이번 전시는 광주의 정신을 뚜렷하게 드러내는 윤상원 열사의 얼굴, 폭격으로 만신창이가 된 피해자의 모습, 전쟁의 민낯을 까발리는 듯한 카미카제 병사의 얼굴, 이라크 전쟁을 초래한 콜린 파월의 거대한 거짓말, 인류에게 돌이킬 수 없는 비극을 안겨준 후쿠시마의 상황 등을 흑백톤으로 강렬하게 그려낸 작품들로 이뤄진다.
자유와 평화의 화가로 알려진 정영창 화가는 지난 2014년 광주비엔날레 '터전을 불태우라', 작년 광주시립미술관 해외유명작가초대전 '정영창', 올 해 메이홀 오월특별전 '검은 하늘 그 날' 등 다수의 개인전 및 단체전을 개최한 바 있다.
전시는 매주 월요일 휴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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