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검진 생활화로 내 건강 지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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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검진 생활화로 내 건강 지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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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한은미 서귀포보건소 방문간호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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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은미 서귀포보건소 방문간호담당 ⓒ헤드라인제주
요즘 건강한 삶을 위하여 운동 또는 눈에 보이는 육신을 꾸미고 몸에 좋은 음식들을 섭취하는 등 웰빙을 실천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그런데 정작 자신에 몸속 건강에 대해서는 많은 관심과 신경을 쓰고 있는지를 자신에게 되물어봐야 하지 않을까 싶다?

국가암정보센터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민들이 기대수명(81세)까지 생존할 경우 암에 걸릴 확률은 36.2%로 3명중 1명이 암에 걸릴 수 있다는 뜻이다.

또한 인구 및 질병구조의 변화로 암환자가 매년 증가하는 추세이며, 이에 따라 2015년도 건강보험 암 진료환자 치료에 소요된 진료비가 총 5조5678억원으로 건강보험 재정지출도 해마다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부분도 개개인이 조금만 건강관리에 신경 쓰면 암환자 발생 및 국가적 의료비지출 재원낭비도 줄일 수 있지 않을까 개인적으로 생각해본다.

그리고 아직도 암은 불치병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조기에 발견하여 치료하면 완치율이 높고 중기나 말기에 발견되면 완치율이 매우 어렵다는 것은 익히 다 알고 있는 사실이다. 그래서 암 조기 검진은 신체적 이상이나 증상이 없고 스스로 건강하다고 생각될 때 검사를 받는게 현명한 방법이 아닌가 생각한다. 

그렇지만 아직도 우리들의 생활패턴은 자기 몸에 아픈 통증이나 이상한 신호가 느껴져야 병원문턱을 찾는게 부지기수다. 그 때서야 부랴부랴 검사를 받게 되며, 발견시기가 늦어 치료하는데 고통을 받거나 치료를 포기하는 안타까운 사람들도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다. 아울러 질병이나, 암 조기 발견을 위해 정기적인 건강검진이 매우 중요하며각 보건소에서는 암 조기 발견과 치료율을 높이기 위해 국가 암 검진 홍보 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에 올해 암 검진 대상자는 의료급여수급권자와 건강보험가입자 중 보험료기준 하위50% 이하(직장 8만7000원, 지역 9만원)인자로 올해 홀수년도 출생인자 만20세~만69세까지 해당되며, 검진항목은 국가 5대(위암, 대장암, 간암, 유방암, 자궁경부암) 암으로 연령대별 검진항목이 다르고, 본인 부담 없이 암 검진이 가능하다. 

또한 본인 해당 연도에 검진을 받다가 암이 발견될 시 치료비 지원도 가능하므로, 올해 해당되는 지역주민들은 12월까지 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당부 드리며, 더 이상 암은 남의 이야기가 아님을 인지하여, 스스로 건강하다고 생각될 때 정기적인 암 검진 등으로 건강한 삶을 영위해 봄이 어떨까요?

*이 글은 헤드라인제주의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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