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암정보센터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민들이 기대수명(81세)까지 생존할 경우 암에 걸릴 확률은 36.2%로 3명중 1명이 암에 걸릴 수 있다는 뜻이다.
또한 인구 및 질병구조의 변화로 암환자가 매년 증가하는 추세이며, 이에 따라 2015년도 건강보험 암 진료환자 치료에 소요된 진료비가 총 5조5678억원으로 건강보험 재정지출도 해마다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부분도 개개인이 조금만 건강관리에 신경 쓰면 암환자 발생 및 국가적 의료비지출 재원낭비도 줄일 수 있지 않을까 개인적으로 생각해본다.
그리고 아직도 암은 불치병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조기에 발견하여 치료하면 완치율이 높고 중기나 말기에 발견되면 완치율이 매우 어렵다는 것은 익히 다 알고 있는 사실이다. 그래서 암 조기 검진은 신체적 이상이나 증상이 없고 스스로 건강하다고 생각될 때 검사를 받는게 현명한 방법이 아닌가 생각한다.
그렇지만 아직도 우리들의 생활패턴은 자기 몸에 아픈 통증이나 이상한 신호가 느껴져야 병원문턱을 찾는게 부지기수다. 그 때서야 부랴부랴 검사를 받게 되며, 발견시기가 늦어 치료하는데 고통을 받거나 치료를 포기하는 안타까운 사람들도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다. 아울러 질병이나, 암 조기 발견을 위해 정기적인 건강검진이 매우 중요하며각 보건소에서는 암 조기 발견과 치료율을 높이기 위해 국가 암 검진 홍보 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에 올해 암 검진 대상자는 의료급여수급권자와 건강보험가입자 중 보험료기준 하위50% 이하(직장 8만7000원, 지역 9만원)인자로 올해 홀수년도 출생인자 만20세~만69세까지 해당되며, 검진항목은 국가 5대(위암, 대장암, 간암, 유방암, 자궁경부암) 암으로 연령대별 검진항목이 다르고, 본인 부담 없이 암 검진이 가능하다.
또한 본인 해당 연도에 검진을 받다가 암이 발견될 시 치료비 지원도 가능하므로, 올해 해당되는 지역주민들은 12월까지 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당부 드리며, 더 이상 암은 남의 이야기가 아님을 인지하여, 스스로 건강하다고 생각될 때 정기적인 암 검진 등으로 건강한 삶을 영위해 봄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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