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김만덕기념관서 나눔특강...곽노현 전 서울시 교육감, 만화가 박재동 교수도 초청
김만덕기념관(관장 김상훈)은 2017년 나눔특강 두 번째 시간으로 오는 9일 오후 6시 30분 고현주 작가의 북콘서트를 기획했다. 재출간된 <꿈꾸는 카메라>에 담긴 감동적 이야기를 작가로부터 직접 듣는 시간을 마련했다.
<꿈꾸는 카메라>를 세상 밖으로 끄집어내 준 김민웅 경희대교수와, 곽노현 전 서울시 교육감, 만화가 박재동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도 함께 한다. 첼리스트 문지윤, 바리톤 김동언의 공연 뿐 아니라 김민웅, 박재동 교수 (백발소년단)가 깜짝, 즉석 공연까지 준비하고 있다.
<꿈꾸는 카메라>는 소년원이라는 제한된 공간에서 가정과 학교에서 상처받은 아이들이 사진수업을 통해 자신의 상처를 치유하고 도려내어 ‘세상과 소통하기 위해 마음을 여는 과정’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카메라의 기술적 기교 없이 카메라를 통해 세상을 내다보고 자신을 들여다보면서 세상과 함께 하는 법을 배우며, 세상과 소통하기 위해 마음을 열어가는 과정을 보여준다.
고현주 작가는 "'바라보기'와 '사유하기'의 과정을 통해서 '사물을 낯설게 보는 법'을 알아가는 기쁨이 모두에게 전해졌으면 한다"는 바람을 전했다.
김만덕기념관 김상훈 관장은 "초여름 설익은 저녁 즈음에 소박하고 따뜻한 북 콘서트가 되길 기대한다"며 참여를 당부했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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