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올 하반기 개관에 앞두고 있는 어린이전문도서관 명칭 공모를 실시하고, 최우수작에 '꿈바당도서관'을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공모에는 231건이 응모돼 5개 평가항목을 통해 최우수작 1점과 우수작 2점을 선정했다. 최우수작으로 선정된 '꿈바당도서관'은 '꿈의바다도서관'이라는 뜻으로 어린이들이 무한한 가능성을 상징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어린이전문도서관 명칭 심사에는 어린이 눈높이에 맞는 분야별 관계자가 참여했다. 이번 응모에는 '꿈'이란 단어가 들어간 명칭이 대다수를 차지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우수작 외 우수작 2점은 '탐라꿈트리도서관', '제주꿈자람도서관'으로 선정됐다.

최우수작은 어린이전문도서관 명칭으로 공식 사용할 예정이며, 수상자에게는 소정의 도서상품권이 주어진다.

한편 제주시 민오름 인근에 위치한 어린이전문도서관은 제주도지사 관사로 사용되던 건물을 리모델링해 조성됐다.

제주의 자연, 문화, 역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 교육을 통해 제주인으로 정체성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특화된 도서관이란 취지로 오는 7월 개관 운영될 예정이다. <헤드라인제주>

박성우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