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게살기운동제주시협의회(회장 좌중언)는 30일 제주시 열린정보센터에서 제11회 제주시 효자효부상 시상식을 개최하고 고씨 등 3명을 시상했다.
제주시 용담2동에 거주하는 고씨는 고관절 파손으로 거동 불편한 나이든 시어머니를 8년째 모시며 간병과 재활 치료에 손과 발이 돼 주고 있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아 대상(제주시장상)에 선정됐다.
효행상(바르게살기운동제주시협의회장상)을 수상하는 제주시 이도2동 문혜영(63.여)씨는 95세 친정어머니를 23년 동안 봉양하고, 한 가정의 가장으로서 역할과 올바른 자녀 양육을 실천하는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효부상(바르게살기운동제주시협의회장상) 수상자인 조천읍 함덕리 차인순(56.여)씨는 28년 동안 시부모를 봉양해 왔고, 지난해 12월 시어머니 사별 후 10년 전부터 치매를 앓는 시아버지도 봉양하는 등 효행을 실천하고 있다.
한편 효자효부상은 바르게살기운동제주시협의회가 효 실천 사회 분위기 조성을 위해 1995년부터 시작해 2006년까지 63명을 선정 시상했으다.
2007년 제주특별자치도 출범 후부터는 매년 3명을 선정 시상해 오고 있으며 올해까지 총 34명 시상했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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