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여름철 '태풍.장마' 자연재난 대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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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여름철 '태풍.장마' 자연재난 대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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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안전총괄과는 오는 6월 중순으로 예상되는 장마철을 대비해 '2017년 여름철자연재난 대비 추진계획'을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기상청은 올해 장마가 예년과 비슷한 6월 20일 전후로 시작해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으로 비가 자주 내리고, 지역별 집중적인 국지성 호우가 예상된다고 발표했다.

이에 서귀포시는 우선 24시간 운영되는 재난안전상황실 근무를 단계별 상황에 적합하게 강화하고, 시민들이 사전 대처 할 수 있는 신속한 상황 전파 및 상습침수지역의 주민 위한 재난문자 발송과 사전 대피 유도로 한건의 인명 피해도 없도록 할 방침이다.

호우 및 태풍 예비특보 단계에서 신속한 대응이 이루어 질수 있도록 주의보·경보 단계에 대한 각 협업부서별 재난 상황실 근무인원을 단계적으로 강화해 나간다.

이와 더불어 현재 1만8985명이 가입된 서귀포시 재난문자 가입자를 저지대 및 침수우려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확대해 가입자 3만명을 목표로 캠페인과 홍보를 전개한다. 이를 토대로 지역상황에 적합하게 자동음성통보시스템 등을 이용해 신속한 상황전파가 이루어 질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그밖에도 재난상황 역량강화를 위한 실제장소에서 실제 일어날 수 있는 상황을 설정해 심도 높은 도상훈련 및 지역자율 방재단의 현장 대응훈련을 실시해 적시적소에 즉각적인 대응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준비키로 했다.

서귀포시는 지난해 태풍 '차바'때 순간적 많은 집중폭우로 인한 남원읍 공천포 일원이 침수돼, 주민 대피 상황에 있어 일사불란한 대응에 있어 일부 미흡했다는 자체 평가가 있었다"면서 "더욱더 대응 역량을 키워 향후 같은 상황 발생 시 적재적소에 적합한 대응으로 컨트롤타워로써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 6월초 현 지역에 대한 도상훈련을 준비 중이다.

또 6월1일 효돈동 쇠소깍 해변 일대에서 지역자율 방재단의 현장 역량 강화를 위한 현장 훈련을 실시 할 예정이다.

더불어 각 읍면동 별 보유하고 있는 수방자재 점검과 자동음성통보시스템 등 조기경보 시스템 등의 적상 작동여부를 점검하는 한편, 지난 22일부터 안전총괄과에서 점검반을 편성해 각 읍면동 재난관리 담당자와 함께 수방자재 점검을 실시해 이번 달 30일까지 점검을 완료키로 했다.

또한 시에서 관리하는 조기경보시스템인 음성통보시스템(121곳)·자동우량경보시스템(46곳)·자동강우량계(35곳) 및 재난홍보전광판(5곳)에 대해는 유지관리업체의 점검이 진행중이다.

그리고 장마철·하절기 건설공사현장의 안전관리를 강화해 폭우로 인한 토사 유출 및 지반 붕괴 등을 미리 파악하고 대비해 인적·물적 피해를 사전 차단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다.

집중호우로 토사유실 및 붕괴, 지반약화로 인한 시설물의 손상 및 건설현장 침수로 인한 인적 물적 피해를 방지를 위한 '장마철 공사현장 안전사고 예방 가이드 북'을 현장에 배부하며, 예비특보 단계부터 감독공무원이 현장 집중점검을 실시해 위험요소를 조기 발견해 시정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매 해 찾아오는 여름철 장마와 태풍이지만 치밀하고 철저한 사전 준비와 점검, 그리고 강도 높은 훈련을 통해 자연재난으로부터 시민의 안전을 지키는데 최선의 노력과 역할을 다하겠다"고 면서 이와 관련해 시민에게 자연재난 대처에 대해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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