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내기 공직자, 사내교육으로 업무역량 키워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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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내기 공직자, 사내교육으로 업무역량 키워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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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김민정 / 제주시 총무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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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민정 / 제주시 총무과. ⓒ헤드라인제주
최근 몇 년 새 도 내 유입인구가 많아지고 국내외 관광객이 급증하면서 각종 행정수요가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다.

인구증가와 정비례하는 쓰레기 발생량, 민원발급건수 등이 꾸준하게 증가하는 한편, 건축경기가 활성화 되면서 토지거래량, 건축 인허가, 농·산지 전용건수 등도 지속 증가 중이다

각종 행정수요가 넘치면서 일선 공무원들 또한 분주하기만 하다.

베이비부머 세대의 본격적인 퇴직에 맞춰 신규공무원은 매년 역대 최대 규모를 갱신하며 선발되고 있다.

해야 할 일은 많은데 행정업무에 숙달한 인력은 줄줄이 퇴직이고, 패기는 넘치지만 숙련도가 조금 모자란 젊은 공무원들이 일선에서 분투하고 있다.

신속하고 정확한 민원처리에 대한 요구는 점점 높아만 지고, 경험많고 노련한 공무원의 양성은 조금 더딘 것이 현실이다.

제주시는 이처럼 어려운 행정환경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신규 공무원의 업무역량을 한 단계 높여야 될 필요성이 있다는 판단 하에 올해 처음으로 사내 배움터를 개설 운영하였다.

이는 현직에서 실무업무를 맡고 있는 담당들이 자기 분야에 대해서 직접 강사로 나서 신규공무원을 대상으로 책에 나오는 이론이 아닌 실무중심 강의를 시행하는 것이다.

올해는 100여명의 신규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회계, 예산, 홍보, 인사 등의 행정 분야에 대한 사내교육이 시행되었다.

처음이라 강의 준비도 낯설고 발표도 어색하였지만, 준비하고 실행하는 과정에서 일상 업무에 대해서 다시 한번 느껴보는 계기가 되는 한편, 공직생활 적응에 애를 먹던 신규공무원들은 보다 더 현실감 있고 즉시 도입 가능한 업무역량을 습득하는 소득이 있었다.

제주시는 앞으로 사내배움터의 강의 과목을 좀 더 세분화하고 알찬 강의 준비를 통하여 신규 공무원의 역량을 강화할 있는 실속있는 프로그램으로 유지 발전시켜 나감으로써 변화하는 환경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갈 것이다.<김민정 / 제주시 총무과>

*이 글은 헤드라인제주의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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