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수족구병 환자 증가, 손씻기 생활화 '필수'
상태바
제주지역 수족구병 환자 증가, 손씻기 생활화 '필수'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수족구병의 신고건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손씻기 생활화 등 예방수칙을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

수족구병이란 발열 및 입안의 물집과 궤양, 손과 발의 수포성 발진을 특징으로 하는 질환으로, 특히 영유아에서 많이 발생한다. 감염된 사람의 호흡기 분비물 또는 대변 등을 통해 다른 사람에게 전파된다.

최근 수족구병 표본감시 결과, 전국적으로 수족구병 의사환자는 외래환자 1000명당 17주 0.7명, 18주 1.4명, 19주 1.8명, 20주 2.4명으로 증가하고 있다. 제주지역의 경우 17주 1.5명, 18주 3.6명, 19주 3.3명, 20주 4.9명 등으로 발생확률이 더 높은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

수족구병은 대부분의 경우 증상 발생 후 7~10일 이후 자연적으로 회복하는 질병이나, 드물게는 뇌수막염, 뇌염, 마비증상 등 합병증이 동반될 수 있으니, 수족구병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신속히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진료를 받아야 한다.

특히 발열 및 손, 발, 입안에 수포가 생기는 등 수족구병이 의심될 경우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전염기간에는 다른 사람과의 접촉을 피해야 한다.

제주도 관계자는 "환자발생이 지속되는 8월말까지 어린이집 및 유치원 등을 중심으로 집단생활을 하는 영유아에서 수족구병 예방관리를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헤드라인제주>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