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강오백리 물길여행', 제1회 지역출판대상 천인독자상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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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강오백리 물길여행', 제1회 지역출판대상 천인독자상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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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들에게 보내는 경고장', '돌그물' 공로상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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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7일 열린 제1회 한국지역출판대상 천인(千人)독자상 시상식. 왼쪽부터 염태영 수원시장, 윤일호 작가, 심사위원, 이대건 대표, 원희룡 지사, 권영란 작가, 김주완 편집이사, 황풍년 대표. ⓒ헤드라인제주
제주에서 처음으로 열리고 있는 '2017 한국지역도서전'에서 선정한 제1회 한국지역출판대상 천인(千人)독자상 대상에 '남강오백리 물길여행'의 도서출판 피플파워(편집이사 김주완)와 권영란 저자가 선정됐다.

한국지역출판문화잡지연대(대표 황풍년)는 27일 오후 4시30분 제주한라도서관 지하강당에서 천인독자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천인(千人)독자상'이라는 명칭에는 천인의 독자가 격려하는 상이라는 의미를 담고있다.

공로상 작가부문에는 '어른들에게 보내는 경고장'의 윤일호 저자, 공로상 출판사 부문에는 '돌그물'의 책마을해리(대표 이대건) 출판사가 각각 선정됐다.

천인독자상은 각 지역 소재 출판사를 대상으로 한 상으로 지역출판사가 아니면 나올 수 없는 책들, 출판사의 기획과 작가의 치열함이 돋보인 책, 작품으로서의 독창성과 완성도를 기준으로 심사위원회(위원장 김수열 제주문화예술위원장) 심사를 거쳐 선정됐다.

김수열 위원장은 "'남강오백리 물길여행'은 지역의 작가와 지역출판사가 제대로 만난 사례"라며 "남강의 물길을 따라 만나는 사람과 자연 그리고 역사를 구체적이고 독창적으로 그려낸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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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7일 열린 제1회 한국지역출판대상 천인(千人)독자상 시상식.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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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7일 열린 제1회 한국지역출판대상 천인(千人)독자상 시상식. ⓒ헤드라인제주
한편 이날 시상식에 앞서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축사를 통해 "지역 도서는 지금은 사소해 보여도 세월 지나면 다 역사의 유산이다. 모아내고 보존하고 이어갈 수 있는 중심체가 필요하다"면서 "지역만이 갖고 있는 사고방식으로 빚어낸 고유 결과물은 표현되고 유통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황풍년 출판문화잡지연대 대표는 "국가적인 것과 세계적인 것은 치열한 삶터를 기록하고 문화로 승화시킬 수 없다. 그것은 바로 지역도서의 역할"이라고 강조했다.면서 "제주를 시작으로 힘차게 전국을 순회하며 도서전을 연 뒤 다시 제주로 돌아오겠다"고 약속했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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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7일 열린 제1회 한국지역출판대상 천인(千人)독자상 시상식.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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