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지사 마늘 수확현장서 '구슬땀'..."저도 돕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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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지사 마늘 수확현장서 '구슬땀'..."저도 돕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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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말인 27일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마늘 수확현장을 방문해 일손돕기를 하고 있다.ⓒ헤드라인제주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주말인 27일 서귀포시 대정읍 무릉리 마늘 수확 현장에서 일손돕기를 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원 지사의 이날 방문은 마늘 수확시기를 맞았으나 농촌 인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으면서 공공기관 및 기업체 등에서 일손돕기 활동이 진행되고 있는 상황을 점검하기 위한 차원이었다.

작업복 차림으로 마늘 밭에 들어선 원 지사는 농민들에게 음료수를 건네며 격려한 후, 직접 두 팔을 걷어붙이고 작업을 거들고 나섰다.

마늘 주대를 절단하고 선별 포장해 마늘포대를 직접 차에 옮겨싣는 작업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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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말인 27일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마늘 수확현장을 방문해 일손돕기를 하고 있다.ⓒ헤드라인제주
'깜짝 일손돕기'를 마친 원 지사는 이어 대정농협유통사업소 마을수매 현장으로 이동해 수확 동향을 파악하고 농민들의 애로사항을 수렴했다.

이 자리에서 무릉리의 한 농민은 “공무원들을 비롯해 일시적으로는 도움을 주러 찾아오고는 있으나, 농촌 일손부족이 사실 가장 큰 문제”라며, “한시적 이벤트가 아닌 대책마련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이에 원 지사는 "농촌 인력 부족은 연중 캘린더처럼 어느 지역에 어떻게 지원이 필요한지에 대해서 준비해 놓을 수 있어야 한다"고 전제, "이를 토대로 ‘국민수확단’ 같은 것들을 모집해 놓는다면 인력 측면에 도움이 많이 될 수 있다”며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방법을 강구할 것을 주문하기도 했다.

한편 제주특별자치도는 5월 마늘 수확철을 맞아 농번기 농촌일손지원 활동을 전개하고 있는데, 마늘을 경작하는 가족이 있는 공무원인 경우 1일 휴가를 적극 권장하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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