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 개교 65주년 산학연발전포럼 개최...유공기업에 표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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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대 개교 65주년 산학연발전포럼 개최...유공기업에 표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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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대학교는 24일 대학 아라컨벤션홀에서 개교 65주년을 기념해 '제주형 미래산업 육성과 추진전략'을 주제로 산학연발전포럼을 개최했다.

허향진 총장은 환영사를 통해 "우리 대학을 개방적 혁신의 열린 공간으로 만들고 지역내 공동 협력을 구축하는 가교역할을 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서일교 산학협력단장은 개회사를 통해 "향후 포럼의 정례화를 도모하고 분야별 전문협의체를 통해 제주지역 산학연 협력체계를 구축내 나가겠다"고 밝혔다.

행사 1부에선 산학협력을 통해 대학발전에 기여한 ㈜숨비, ㈜아일랜드, KAKAO, ㈜제주반도체, 한국중부발전에 감사패 전달식이 있었다.

이어 주제발표와 토론이 이어졌다.

김병진 부산과학기술기획평가원 전략기획본부장이 '국가 연구개발사업 투자방향 및 지역 과학기술 정책방향’, 강신해 제주테크노파크 전문위원이 ‘제주지역 과학기술 정책과 환경’을 주제로 발표했다.

제주형 미래산업 육성과 추진전략이라는 주제로 펼쳐진 토론에서 김경학 도의원(제주특별자치도의회 예결위원장)은 “국가와 지자체간의 협력관계를 긴밀히 하면서도 지역주도의 특화전략이 필요하다”며 포럼의 정례화를 통한 제주특별자치도와의 정책공조를 주문했다.

안철민 소장(국립수산과학원)은 ‘해양수산 R&D산업화 추진전략’을 강조하면서 “어업생산량 감소에 따라 어업자원의 지속적 이용과 양식을 통한 수산물생산, 미래 대응 기술개발이 필요하고, 이러한 기술개발에 따른 산업화 기반구축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박순철 소장(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글로벌연구센터)은 “신재셍 에너지 분야에 관한 지역의 인프라와 여건이 좋기 때문에 신재생 에너지 산업의 수출이 급속히 진행되고 있다”며 “향후 융합형 실무인력양성, 국내외적 협력을 통한 산업발전의 선순환 구조가 요구된다”고 했다.

박춘근 본부장(한국생산기술연구원 제주지역본부)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는 제주특화 미래산업 육성을 위해 제주자연환경 및 생태자원과 문화컨텐츠를 활용한 혁신제품이 나올 가능성이 매우 높다”면서 “이에 대한 신산업 육성전략이 필요하다”고 했다.

강성근 원장(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은 “농업분야의 어려움으로 최근 시장개방의 확대, 기후변화, 농업인력 감소, 산업간 융복합 현상 가속화 등으로 대내외적 여건 급변하고 있는데 반해, 탄력적 대응이 어려운 실정”이라며 “산학연 협력을 통한 기술개발과 인력양성 등 농산업 발전이 필요하다”고 했다.

정인철 협회장(제주바이오기업협회)은 “제주의 생물다양성을 바탕으로 그간 많은 기업과 연구기관들이 제주로 이전하고 있으며, 정부의 지역산업정책 지원 정책 등 기회요인이 많아지고 있는데 반해 기업들의 성장속도가 다소 늦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마케팅 부진을 주요 요인으로 지목하고 이에 대한 마케팅을 위한 홍보와 판로 개척이 기술개발 못지않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강철웅 교수(제주대학교 LINC플러스 사업단장)는 최근 선정된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대학(LINC+)’사업을 소개하면서 “앞으로 5년간 집중적인 투자와 지역과의 협력을 통해 대학과 기업,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개방형 산학협력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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