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회 보목 자리돔축제가 오는 6월2일부터 4일까지 3일간 서귀포시 보목동 보목포구 일대에서 펼쳐진다.

보목자리돔축제위원회(위원장 한우지)가 주최하고 보목어촌계, 보목청년회가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풍성한 먹거리, 전통문화 체험 등 맛과 흥이 어우러져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별미와 추억을 제공한다.

첫날인 2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축제기간 동안 관광객과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프로그램인 왕보말 잡기와 자리돔 맨손잡기,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인 테우사들 당기기 시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함께, 지역향토음식인 자리구이, 자리무침, 자리물회 등이 마련돼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즐거움을 선사한다.

한우지 축제위원장은 "테우가 떠있는 바다 보목일원에서 3일간 개최되는 자리돔축제 는 마을사람들의 풍성한 인심을 가득 담아 주민, 관광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제공할 것"이라며 "축제에 많이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헤드라인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