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없는 섬' 가파도, 선로 지중화 본격화..."전신주 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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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없는 섬' 가파도, 선로 지중화 본격화..."전신주 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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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가파도 가공통신선로 지중화 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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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특별자치도가 가파도 내 가공통신선로 지중화작업을 추진한다.ⓒ헤드라인제주
'탄소 없는 섬 제주'의 전진기지인 가파도에 전신주가 사라진다.

제주특별자치도는 가파도 카본프리아일랜드의 일환으로 오는 6월부터 섬 내의 가공통신선로를 전면 지중화하는 사업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청보리 관광섬인 가파도의 자연경관을 아름답게 가꿔나간다는 목적의 이번 사업은 지난 2012년도 완료한 가공전력선 지중화에 이은 후속조치다. 총 사업비 5억원을 투입해 가파도내 가공통신선로를 전면 매설하는 사업이다.

제주도와 (주)KT 제주고객본부의 협조로 추진되는 이번 사업을 통해 가파도 내 거미줄처럼 뻗어 있는 2.7km 가량의 가공선을 철거한 후, 총 3.7km 구간의 통신선을 지중으로 신설한다.

고상호 제주도 경제통상산업국장은 "통신간선 및 옥내까지의 모든 말단선로를 지중화함으로써 해풍 등에 의한 고장 예방으로 주민의 통신품질 향상은 물론 가파도를 찾는 관광객과 주민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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