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선수단은 대회 마지막 날인 19일 금메달 4개, 은메달 1개를 보태며 10개 출전종목에 출전, 8개 종목에서 금메달 11개(시범 1개 포함), 은메달 4개, 동메달 9개 등 모두 24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종목별로는 육상 4개(금1,동3), 탁구 6개(금1,은1,동4), 역도 금 6개, 수영 3개(금2,은1), 플로어볼 금 1개, e-스포츠 은 1개, 실내조정 2개(은1,동1), 축구 동 1개이다.
이번 체전에서 역도종목에 출전한 장애인 스포츠 차세대 기대주 하현수(제주중앙여중)와 첫 출전한 강다민(제주중앙여중)가 각각 3관왕에 오르는 투혼을 보여줬다.
특히 강다민은 청양군민체육관 펼쳐진 역도대회에서 여자 -70kg급 벤치프레스종합 지체/뇌병변 OPEN(중)에서 파워리프팅 40kg, 웨이트리프팅 35kg, 종합 75kg을 들어올리면서 금메달 3개를 연이어 목에 걸었다.
대회 마지막날 부선혜(조천중 3)는 이순신종합경기장에서 펼쳐진 대회 여자중등부 T20 800m 결승경기에서 선전한 결과 3:18.73으로 금메달을 획득했다.
아산 이순신빙상장체육관에서 진행된 e-스포츠 결승경기에서 김태일(남광초5)이 닌텐도 Wii sports 지적(초) 종목에서 전남선수를 맞아 선전했으나 아쉽게 패하며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홍성군장애인스포츠센터 진행된 실내조정 경기에서 오민서(제주영송학교.고2),이수민(제주고2)조가 혼성 1,000m 단체전 지적(고) 종목에서 3:57.50으로 경기팀에게 순위를 내주며 은메달을 획득했다.
박종성 제주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총감)은 "메달은 열악한 환경에서도 묵묵히 훈련한 선수들에게 주는 작은 선물"이라며 "장애학생체전은 메달의 색깔이나 순위보다 선수들의 열정과 도전정신에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