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금연지원센터와 제주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가 주최하고 제주시육상연맹이 주관하는 '2017' 절주.금연 건강 달리기'행사가 오는 28일 오전 7시부터 제주시 탑동광장 일원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이날 오전 7시 탑동광장을 출발해 중앙로에서 제주시청, 노형초등학교, 이호해수욕장, 레포츠공원을 거쳐서 탑동에 이르는 코스로 진행된다.

도내 마라톤 동호회 회원, 제주도민들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에서는 건강의 중요성과 음주,흡연문제의 심각성을 홍보하고 참가자 전원 건전 음주 및 금연홍보대사로 위촉된다.

제주금연지원센터 관계자는 "2016 지역사회건강조사에 따르면 고위험 음주율 21.9%, 흡연율 26.6% 로 모두 제주도가 전국 1위를 차지하는 불명예를 안았다"며 "이 같은 원인으로는 스트레스를 일시적으로 음주와 흡연으로 해소하기 때문일 수 있다. 이런식의 상황은 또다른 스트레스를 받게 되는 악순환으로 진행될 것"이라며 금연을 당부했다.

한편 이번 대회에는 제주마라톤클럽에서 자원봉사자가 행사 도우미로 나서고, 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에서 전구간 교통통제, 연강병원에서 응급차량을 지원한다.<헤드라인제주>

원성심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