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정 후보, 제주도 '8.5%' 득표율..."희망을 쏘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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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정 후보, 제주도 '8.5%' 득표율..."희망을 쏘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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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대선에서 제주도를 방문해 유세전을 펼친 심상정 후보.ⓒ헤드라인제주
제19대 대통령 선거 최종 개표결과 제주도 선거에서 정의당 심상정 후보가 전국에서 가장 높은 득표율을 보이며 상당히 선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오전 종료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최종 개표 집계결과, 정의당 심상정 후보의 득표율은 6.17%(201만7458표)로, 5위를 기록했다.

시.도별로 보면 4위를 기록한 제주도에서 8.51%(3만1716표)로 가장 높았다. 제주시에서 8.68%, 서귀포시에서 8.08%를 득표했다.

이는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의 득표율 6.11%(2만2784표) 보다 2% 포인트 이상 앞선 것이다.

제주도 대선에서는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 45.51%(16만9493표),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20.90%(7만7861표),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 18.27%(6만8063표)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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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 후보의 이번 제주도 선전은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진보정당의 새로운 출발 동력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갖게 한다. 

제주에서는 2010년 지방선거 때까지는 진보정당 소속 도의원이 1~2명을 꾸준히 배출해 왔으나, 지난 2014년 지방선거에서는 단 1명도 당선되지 못했다.

심 후보는 선거가 끝난 후, "이번 선거는 우리 당의 새로운 도약의 계기가 될 것"이라며 당원들에게 새로운 출발을 약속했다. 

정의당 제주도당은 10일 입장을 내고 "도민 여러분께서 보내주신 신뢰와 지지가 진보의 새 출발을 격려하는 응원의 함성이라 믿는다"면서 "그 함성에 답하기 위해 더욱 겸허한 마음으로 뚜벅뚜벅 희망의 걸음을 옮기겠다"고 전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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