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4.3연구소, '함께 걷는 제주4·3역사기행' 참가자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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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4.3연구소, '함께 걷는 제주4·3역사기행' 참가자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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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평양전쟁 시기 일본군이 만든 해안특공대 기지. ⓒ헤드라인제주
제주4.3연구소는 오는 13일 제주시 조천읍 북촌리 일대 제주4.3의 흔적을 순례하는 '제주4.3역사기행'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오는 13일 마련된 길걷기는 북촌리 너븐숭이 4․3기념관에서 신흥리까지, 하반기에는 조천리에서 신촌리를 행해 걷는 길로 이어진다. 마을 안 곳곳에 남아 있는 4․3의 현장을 돌아보면서 증언과 시낭송, 문화 공연 등이 어우러진다.

이날 행사는 제주4‧3연구소 김은희 연구실장과 오화선 자료실장이 진행하며, 함덕리 출신 김두연 전 유족회장의 경험담을 듣는 시간도 마련한다.

참가자들은 북촌리 위령공원에서 묵념하고 출발 선언을 한 후, 서우봉에 있는 일제 특공기지 현장을 둘러보며, 서우봉 둘레길을 걷게 된다. 함덕리 평사동 4․3성담과 희생터를 거쳐 2연대 주둔지터, 함덕지서 옛터, 집단수용소터, 서물당, 신흥리 김재만.손범규 비석, 충혼묘지 등 약 8km를 걸을 예정이다.

참가비는 1만원이며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참여하는 중‧고등학생들에게는 간단한 주변 정리 등을 하면 자원봉사를 인증해 준다.

신청 문의= 제주4‧3연구소(756-4325).<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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