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가축분뇨 적정처리를 통해 양돈농가의 안정적 사육 기반 조성과 환경오염을 예방하는 가축분뇨 공공처리시설 가동율이 점차 향상되고 있다고 30일 전했다.
서귀포시에서 발생하는 가축분뇨는 88여 양돈농가에서 1일 727톤, 연간 26만5000톤으로, 가축분뇨공공처리장 1곳 및 공동자원화 시설 4곳, 액비유통센터 5곳 등에서 처리를 하고 있다.
가축분뇨 공공처리시설의 연간 처리용량은 6만톤 가량이며, 가동률은 지난 2014년 3만6729톤 (61%), 2015년 4만4513톤 (74%), 지난해 4만9738톤(82%)으로 매년 높아지고 있다.
서귀포시는 매년 가축분뇨 반입량 증가에 따른 효율적 운영방안 모색을 위해 협의체(농가, 행정, 처리장) 구성 등 수차례 대책 방안 등을 통해 노력해 온 결과라고 분석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공공처리시설에 반입되는 물량에 대해는 매월 정기적인 점검을 실시해 반입물량이 70%미만 농가에 대해서는 계약 해지 등 강력한 행정 조치를 취할 것"이라며 "이에 따른 잔여물량에 대해서는 반입 희망 농가와 계약체결 등 반입물량 확보로 공공처리장 운영을 지속적으로 정상화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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