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위령제에는 이중환 서귀포시장을 비롯해 위성곤 국회의원(서귀포시), 제주도의회 구성지.강시백 의원, 제주4.3평화재단 이문교 이사장, 제주4.3희생자유족회 양윤경 회장, 안덕면 지역 4.3희쟁자 유족 등 250여명이 참석했다.
참가자들은 제단에 분향과 헌화를 하며 희생자들의 넋을 위로했다.
이어 "이제는 과거의 아픔을 벗고 제주4·3을 고통과 질곡의 왜곡된 역사를 넘어 화해와 상생의 새 역사로 평화와 인권의 소중한 교훈의 역사로 미래를 향해 새롭게 도약해 나가야 할 때"라며 "제8회 제주4·3 안덕면 희생자 위령제가 진정한 화해와 용서, 상생과 평화로 가는 디딤돌로서 제주4·3의 새로운 생명력을 불어 넣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제주4·3의 평화와 상생의 정신을 높이 거양할 수 있도록 진상규명과 명예회복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면서 "다시 한번 엄숙한 마음으로 안덕면 4·3희생자 영령들의 안식을 기원한다"고 말했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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