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지역 주택가격이 전반적으로 크게 상승한 가운데, 최고가 주택이 20억원대를 돌파했다.
서귀포시는 오는 28일자로 올해 1월1일 기준 개별주택가격을 공시하고, 오는 5월29일까지 이의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이번 공시 대상 개별주택은 3만1398호로 총 가격은 지난해와 동일조건 환산대비 17.31% 상승한 2조 7649억원에 달한다.
이중 최고가 주택은 안덕면 상천리에 소재한 주택으로 지난해 12억7000만원이던 주택이 올해 21억7000만원으로 60%가량 가격이 올랐다. 지난해 최고가 주택은 서귀동의 주택으로 13억9000만원이었다.
최저가는 대정읍 동일리의 주택으로 412만원이다.
서귀포시는 각종 개발사업과 제주 제2공항 건설 등 개발 기대감으로 표준주택가격이 18.35% 오르면서 개별주택가격도 동반 상승한 것으로 보고있다.
개별주택가격 열람은 서귀포시청 홈페이지(http://www.seogwipo.go.kr) 및 서귀포시 세무과, 읍․면사무소, 동주민(행정복지)센터에서 가능하며, 주택가격에 이의가 있는 경우 이의신청서를 작성해 방문, 우편 등으로 제출 하면 된다.
이의 신청된 주택가격에 대해는 현장 재조사 및 한국감정원의 재검증 후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6월 26일 조정 공시한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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