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전화 통신 기지국 철탑에 낙뢰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설치된
제주동부경찰서는 낙뢰 피해 방지용 접지선 1.2톤 가량을 훔친 A씨(45)를 절도 혐의로 구속했다고 24일 밝혔다.
경찰에 다르면 A씨는 지난해 12월 새벽시간대 서귀포시내 한 중산간에 설치돼 있던 휴대전화 기지국 철탑에 침입해 낙뢰피해 방지용 접지선 72kg 상당을 미리 준비한 도구를 이용해 잘라 훔치는 수법으로 총 21회에 걸쳐 중산간지역 기지국 9곳에서 1000만원 상당의 1.2톤 가량의 접지선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A씨는 생활비를 마련하지 못하게 되자 과거 통신회사에어 일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또 과거에도 타 지역에서 동일한 범행을 저질러 처벌을 받은 전력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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