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서 대선 선거벽보 훼손...선관위, 경찰 수사의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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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서 대선 선거벽보 훼손...선관위, 경찰 수사의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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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훼손된 선거 벽보.<사진= 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
제주에서 19대 대통령선거 선거벽보가 훼손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제주특별자치도선거관리위원회는 제주시 노형동에 설치된 대선 후보 선거벽보가 일부 훼손.철거된 사실을 확인하고 경찰에 수사협조를 요청했다고 23일 밝혔다.

선관위는 최근 전국적으로 선거벽보나 후보자 현수막 등 선전시설물이 훼손되는 사례가 늘고 있어 공정선거지원단 등이 순회·감시활동을 강화하고, 경찰청에도 순찰을 강화해 줄 것을 요청했다.

선관위 관계자는 "선거벽보 등 후보자의 선거운동용 시설물을 훼손하는 행위는 자유롭고 공정한 선거를 방해하는 중대한 범죄"라면서 "법이 지켜지는 가운데 깨끗한 선거가 될 수 있도록 성숙한 시민의식을 보여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제19대 대선과 관련해 제주에는 제주시 565곳, 서귀포시 275곳 등 총 841곳에 선거벽보가 붙여졌다.

공직선거법은 정당한 사유 없이 선거벽보·현수막 기타 선전시설을 훼손하거나 철거하면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4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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