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당당하게 수사할 수 있도록 전문성.중립성 갖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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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당당하게 수사할 수 있도록 전문성.중립성 갖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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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 황운하 수사구조개혁단장, 제주청 특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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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일 열린 제주지방경찰청 '수사·기소 분리 대비 경찰수사발전을 위한 현장수사관 대토론회'. ⓒ헤드라인제주
경찰청 황운하 수사구조개혁단장은 제주를 찾은 자리에서 일선 제주경찰관들에게 "경찰관 스스로 공정하고 당당하게 수사할 수 있도록 전문성과 중립성, 독립성을 갖춰달라"고 당부했다.

황 단장은 21일 오후 4시 제주지방경찰청 4층 대강당에서 열린 '수사·기소 분리 대비 경찰수사발전을 위한 현장수사관 대토론회'에서 제주경찰관들을 대상으로 특강을 진행했다.

이날 특강에는 이상정 제주청장을 비롯한 주요 지휘부와 일선 경찰관 등 120여명이 자리했다.

황 단장은 이 자리에서 수사·기소 분리형 형사 사법체계의 의의와 수사구조 개혁의 바람직한 방향에 대해 강연했다.

그는 특히 "현재 검찰개혁 등 수사구조개혁에 대해 정치권의 논의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만큼 국민의 신뢰를 확보하기 위해 무엇보다 경찰관 스스로 공정하고 당당하게 수사할 수 있도록 전문성과 중립성, 독립성을 갖춰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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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일 열린 제주지방경찰청 '수사·기소 분리 대비 경찰수사발전을 위한 현장수사관 대토론회'. ⓒ헤드라인제주
특강에 앞서 진행된 일선 경찰관들의 경찰수사 발전에 관한 분임토의에서는 경찰 스스로 공정하고 합리적인 수사시스템을 갖추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이를 위한 바람직한 방법이 무엇인지에 대해 열띤 토론이 펼쳐졌다.

참가자들은 경찰 수사의 전문성을 담보하기 위한 교육 강화, 수사간부 역량 강화를 위한 수사팀장 인력풀제 도입, 국민 신뢰를 얻기 위한 수사과정 상의 인권보장 방안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또 국민에게 신뢰받는 경찰이 되기 위해선 무엇보다 공정성, 전문성, 중립성이 필요하다는 공감대를 형성했다.

제주경찰청 관계자는 "수사구조개혁을 위해 현재 지방청과 각 경찰서에 구성된 '경찰수사 내부혁신 TF'를 중심으로 토론회 시 제시된 여러 제언들을 실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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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일 열린 제주지방경찰청 '수사·기소 분리 대비 경찰수사발전을 위한 현장수사관 대토론회'.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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