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 황운하 수사구조개혁단장, 제주청 특강
황 단장은 21일 오후 4시 제주지방경찰청 4층 대강당에서 열린 '수사·기소 분리 대비 경찰수사발전을 위한 현장수사관 대토론회'에서 제주경찰관들을 대상으로 특강을 진행했다.
이날 특강에는 이상정 제주청장을 비롯한 주요 지휘부와 일선 경찰관 등 120여명이 자리했다.
황 단장은 이 자리에서 수사·기소 분리형 형사 사법체계의 의의와 수사구조 개혁의 바람직한 방향에 대해 강연했다.
그는 특히 "현재 검찰개혁 등 수사구조개혁에 대해 정치권의 논의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만큼 국민의 신뢰를 확보하기 위해 무엇보다 경찰관 스스로 공정하고 당당하게 수사할 수 있도록 전문성과 중립성, 독립성을 갖춰달라"고 강조했다.
참가자들은 경찰 수사의 전문성을 담보하기 위한 교육 강화, 수사간부 역량 강화를 위한 수사팀장 인력풀제 도입, 국민 신뢰를 얻기 위한 수사과정 상의 인권보장 방안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또 국민에게 신뢰받는 경찰이 되기 위해선 무엇보다 공정성, 전문성, 중립성이 필요하다는 공감대를 형성했다.
제주경찰청 관계자는 "수사구조개혁을 위해 현재 지방청과 각 경찰서에 구성된 '경찰수사 내부혁신 TF'를 중심으로 토론회 시 제시된 여러 제언들을 실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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