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 주재하는 각 제주기관들은 21일 서울 여의도 빌딩숲에서 국악 '런치 버스킹' 거리공연을 진행했다.

제주특별자치도 서울본부가 위치한 동우국제빌딩 앞에서 진행된 이날 행사는 제주도 서울본부를 비롯해 제주개발공사, 제주관광공사 등이 사드배치로 인해 중국인 관광객이 급감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더 많은 국민들이 제주를 찾아준 것에 대한 감사의 뜻으로 마련됐다.

이 자리에는 민요소리꾼 유현지, 조용주, 박원희, 제주출신 기타연주자 김나린, 제주출신 가야금연주자 고주연, 해금연주자 박유진, 콘트라베이시스트 이동혁과 첼리스트 윤소정 등이 출연해 다채로운 연주와 제주노래를 들려줬다.

또 젊은 춤꾼 백승민과 권아림의 한국무용을 공연이 펼쳐졌으며, 청정제주의 대표주자인 삼다수와 제주 관광책자도 무료로 제공됐다.

이날 국회방문 일정 중 참석한 김방훈 제주도 정무부지사는 "최근 제주도 관광객이 줄어들까 걱정했는데, 전국에서 수학여행과 관광을 많이 와주셔서 감사하다"며 "싱그러운 5월에 아름다운 제주로 초대한다"고 말했다.<헤드라인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