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당 제주도당 "학교비정규직 보수체계 즉각 개편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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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당 제주도당 "학교비정규직 보수체계 즉각 개편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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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당 제주도당은 21일 성명을 통해 "제주도교육청은 학교비정규직 보수체계 개편을 즉각 이행하라"고 요구했다.

노동당은 "학교비정규직 노동자들은 도교육청과 지난 해 8월 임금협약 체결을 하며, 지난 4년간 임금이 동결되고 각종 수당이 지급되지 않았던 교육복지사, 치료사, 사회복지사, 전문상담사 직종의 보수체계 TF팀을 운영하고 그 결과를 반영하겠다고 합의한 바 있다"면서 그러나 교육청은 임금협상을 시작한 올해 현재까지도 교육청은 TF팀 결과에 대하여 어떠한 이행조차 하지 않은 것은 물론이고 교육감에게 제대로 보고조차 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 단체는 "올해 2월 교육감은 전국 최초로 학생중심 맞춤형 통합 지원을 위한 '제주형 교육복지'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고 교육복지사들은 지난 겨울 내내 해당 사업의 사전 준비 작업을 위해 야근과 주말근무에 시달려 왔다"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가운데 유일하게 급식비도 지불하지 않고 있으며 여전히 임금동결을 내밀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비정규직의 양산은 한국사회의 가장 심각한 노동문제로 대두되고 있으며, 이미 서울시를 비롯하여 공공기관에서 비정규직의 정규직화가 이루어 지고 있는 현실"이라며 "동일노동에는 동일임금이 주어져야 하며 고용 보장은 당연시 되어야 한다. 최소한 이것을 실현하고자 하는 노력이 '진보'란 명찰을 달 수 있는 최소한의 기준"이라고 강조했다.

노동당은 "소위 진보교육감이라 불렸던 이석문 교육감은 여전히 임금동결과 수당 미지급을 고집하고 있다"면서 "교육감은 즉각 노동자들과의 대화에 임하라. 또한 약속했던 보수체계 개편 TF팀 결과를 즉각 이행하라"고 거듭 요구했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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