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장애인총연합회, 장애인의날 장애체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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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장애인총연합회, 장애인의날 장애체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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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장애인총연합회(회장 부형종)는 장애인의 날을 맞은 20일 제주도청 공무원 등 비장애인들을 대상으로 장애체험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참가자들은 제주도청 제2청사를 출발해 제주도청 정문까지 구간을 휠체어를 타거나 눈을 가리고 걷기 체험을 진행했다.

장애체험자 윤모씨는 "평소에 도로를 걸을 때 걸리적 거렸던 점자블럭이 지팡이에만 의존해야하는 시각장애인에게는 얼마나 큰 역할을 해주는지의 그 필요성과 소중함을 절실히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휠체어를 처음 타보는 양씨는 "휠체어를 타고 지나가는데 평소에는 가볍게 지나쳤던 작은 턱과 경사진 도로가 체험동안은 휠체어를 타고 이동하는데 너무나 큰 장애물로 느껴져 힘든 것이 세삼 느껴졌다"며 "실제 휠체어를 타는 장애인에게 물어보니 '이 정도의 길은 아주 쉬운 평지'라고 웃으시면서 말하는데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100명의 공무원과 비장애인들은 장애체험을 하면서 많은 것들을 느끼게 하는 시간이었으며, 너무나 유익한 프로그램이었다고 입을 모았다.

장애인총연합회 관계자는 "장애체험을 통해 장애인들의 평소 이동환경을 느껴보는 계기마련과 장애인편의시설의 중요성을 알게 됐으며, 옆에서 장애인들과 직접 대화를 나눔으로써 좀 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가까워질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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