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구획정 주민 공청회...삼도동-오라동 분구 유력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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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구획정 주민 공청회...삼도동-오라동 분구 유력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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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라동 주민들 "인구 급증 단독 선거구로 나뉘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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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일 열린 선거구획정위원회 주민공청회ⓒ헤드라인제주
제주특별자치도의회의원 선거구획정위원회는 20일 아라동주민센터와 오라동주민센터를 각각 방문해 제6선거구와 제9선거구 분구 검토를 위한 제2차 공청회를 개최했다.

이날 오후 2시에는 아라동 주민 40여명, 오후 3시에는 오라동 주민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민여론조사 실시와 의견 수렴 절차를 밟았다.

아라동 주민들은 아라동 주민들은 삼양동과 봉개동이 같은 학군으로 이어져 정서적으로 같은 성격을 지니고 있으며, 아울러 아라동 인구가 지속적 증가될 것으로 보여지므로 아라동을 단독 선거구로 나눠야 한다는 주장을 폈다.

오라동 주민들은 그린밸트가 해제되면서 현재 굉장히 빠른 속도로 인구가 늘어나고 있는 오라동을 단독 선거구로 나눠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현재 삼도1.2동과 오라동으로 구성된 제6선거구의 경우 삼도1동.삼도2동 주민들도 원래 삼도동 하나의 동에서 분리된만큼 삼도1동과 삼도2동은 합치고 오라동을 분구해야 한다는 통일된 의견을 개진한만큼 분구에 큰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삼양동과 아라동, 봉개동으로 구성된 제9선거구는 삼양동과 봉개동 주민들의 의견이 어떻게 수합될지가 주목된다. 선거구획정위는 오는 5월 11일과 19일 중 삼양동과 봉개동 주민들을 대상으로 의견을 전해듣는다.

한편, 선거구획정위는 공청회 후 자체 회의를 갖고 제6․9선거구 주민 여론조사 내용과 실시시기를 조율했다. 또 도의원증원 특별법 개정과 관련한 '도의회의 국회 입법촉구 결의' 요청사항을 의결했다.

강창식 위원장은 "지역주민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기 위해 공청회 및 여론조사는 당초 계획대로 적극 추진하고 있다"면서 "특별법 개정안이 최종 국회에서 의결되기 위해 도의회의 결의안이 중앙절충의 중요한 추동력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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