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 청정 고사리축제 29일 개막..."고사리 꺾으래 옵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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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산 청정 고사리축제 29일 개막..."고사리 꺾으래 옵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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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열린 '제21회 한라산 청정 고사리축제' ⓒ헤드라인제주
제22회 한라산 청정 고사리축제가 오는 29일과 30일 이틀간 국가태풍센터 서쪽 서귀포시 남원읍 한남리 산 76-7번지 일원에서 열린다.

'생명이 움트는 행복한 남원읍으로 혼저옵서예'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남원읍 축제위원회(위원장 오영익)가 주최한다.

남원읍 중산간의 청정 들녘에서 개최되는 한라산 청정 고사리축제는 제주의 대표 특산물인 청정 고사리를 테마로 해 서귀포시의 대표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축제는 그간 방문객들의 사랑을 받았던 고사리 풍습 체험, 고사리 음식만들기 체험, 고사리 사진 전시회, 고사리 생태 체험관 등 주제 프로그램을 한층 강화하고, 고사리를 넣은 흑돈 소세지 만들기, 동물농장 체험, 어린이 그림그리기 대회, 머체왓 숲길 걷기대회, 축제 기념 골프대회 등의 모든 연령대가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추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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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열린 '제21회 한라산 청정 고사리축제' ⓒ헤드라인제주
특히 이번 축제에서는 고사리 꺾기 체험을 통해 기부 받은 고사리를 판매하고 얻은 수익금 전액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기부함으로써 '나눔축제'로 승화시켜 나가게 된다.

지역 자생단체에서 운영하는 향토음식점의 경우, 다양하고 알찬 메뉴구성으로 맛있는 음식 제공과 위생적인 음식점 분위기를 조성하고, 잔반남기지 않기 운동을 전개한다.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후원으로 어린이 그림그리기 행사를 진행해 축제에 참여하는 어린이들이 남원읍의 청정 환경을 직접 체험하고 느끼며 예능활동에 활력을 불어넣는 교육의 장도 함께 마련된다.

축제에는 개그맨 김한국과 함께하는 즉석 노래자랑, 풍물패 공연, 밴드 공연 등 봄의 흥취를 한껏 더해줄 다양한 문화공연이 마련돼 신명나는 축제 분위기를 조성하게 된다.

남원읍은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축제를 운영하기 위해 축제장 및 주차장 기반공사를 시행할 예정이며, 4월 중순에 남원읍축제위원회 위원들이 축제장 주변 풀베기 및 주변 환경정비를 해나갈 계획이다.

오영익 위원장은 "나물요리의 대명사로 잘 알려진 고사리는 단백질과 칼슘, 칼륨 등이 풍부하고 맛까지 겸비해 남녀노소 두루두루 사랑을 받고 있다"면서 "제22회 한라산 청정 고사리 축제 또한 볼거리, 먹거리, 즐길 거리는 물론 방문객의 편의와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남녀노소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한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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