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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제주도 거리유세..."4.3아픔 잊지 않는 대통령 될 것"

많은 인파 운집...'4.3' 약속. '준비된 대통령' 호소
"제주도에서 1등, 완전히 새로운 대한민국 만들 것"

홍창빈 기자 headlinejeju@headlinejeju.co.kr      승인 2017.04.18 12:42:00     

▲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통령후보가 18일 제주시 동문로터리 산지천 광장에서 유세를 하며 자신에 대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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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통령후보가 18일 제주시 동문로터리 산지천 광장에서 유세를 하며 자신에 대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통령 후보는 18일 "4.3의 아픔을 잊지 않는 대통령이 되겠다"면서 제주도민의 전폭적인 지지를 호소했다.

문 후보는 제19대 대선 공식선거운동 이틀째인 이날 제주도를 방문해 4.3평화공원 참배 등을 진행한 후, 오전 10시40분 제주시 동문시장 앞 산지천 광장에서 제주지역 첫 거리유세를 펼쳤다.

그가 선대위에 합류한 박영선 의원, 그리고 김우남 제주도당 위원장, 오영훈.위성곤 국회의원, 박희수 전 제주도의회 의장 등과 함께 유세차량에 오르자 운집한 많은 지지자들은 '문재인'을 연호하며 환호했다.

서귀포에서 왔다는 한 장애인은 문 후보에게 꽃다발을 전달했고, 한 시민은 감귤로 목걸이를 만들어 문 후보의 목에 걸어주기도 했다.

▲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통령후보가 18일 제주시 동문로터리 산지천 광장에서 유세를 하며 자신에 대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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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통령후보가 18일 제주시 동문로터리 산지천 광장에서 유세를 하며 자신에 대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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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통령후보가 18일 제주시 동문로터리 산지천 광장에서 유세를 하며 자신에 대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문 후보는 제주 사투리로 "자주 찾아오지 못해 미안하다"고 말한 뒤 "해마다 4.3추념식에 참석했는데 지난 추념식에는 참석하지 못했다. 내년 70주년 추념식에는 대통령 자격으로 참석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제주의 한과 눈물 함께 나누겠다. 다시는 4.3이 폄훼되고 모욕받지 않도록 책임지겠다"면서 "4.3의 아품이 아물지 않은 제주에서 제3기 민주정부의 꿈을 말한다. 국민 통합 대통령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대선 결코 이념대결이 아니다. 지역대결도 세대간의 대결도 아니다. 상식과 정의로 국민이 통합되는 선거다. 이것이 4.3의 정신, 제주정신이라고 생각한다"고 피력했다.

문 후보는 "국민을 편갈라서 생각이 다른 사람들을 종북이니 좌파니 적대시하는 것이야 말로 우리가 청산해야 할 적폐 중의 적폐"라며 "제주가 국민통합을 완성해 달라. 그 마음을 받아 반드시 국민통합 대통령, 국민 모두의 대통령이 될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이어 "누가 끝까지 촛불과 함께했습니까. 누가 1600만 촛불이 염원하는 적임자인가"라며 "부정부패 정경유착 뿌리 뽑겠다. 힘 없고 빽 없는 사람도 상식 지키면서 열심히 일하면 잘사는 세상 만들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준비된 대통령이 필요하다. 대통령이 탄핵되고 급하게 새 대통령을 뽑는 비상상황"이라며 "인수위도 없다. 국정을 연습할 겨를이 없다. 대통령 선거 다음날부터 곧바로 실전이다. 곧바로 경제위기.안보.외교위기 다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문 후보는 "누가 준비됐습니까. 누가 든든한 후보인가. 누가 국정을 안정적으로 이끌 수 있겠나"라며 "제주도민 여러분께 자신 있게 보고드린다. 저 문재인 대통려 준비 끝냈다. 국정운영 설계도 완성됐다"고 강조했다.

문 후보는 "이번 대선은 준비된 국정운영세력과 불안한 세력간의 대결"이라며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를 직접 겨냥했다.

그는 "국회의원이 40명도 안되는 저당, 지역적으로 치우친 당, 그런 당이 이런 위기상황 속에서 국정 감당할 수 있겠나"라며 "원내 제1당 두 번의 국정경험이 있는 정통야당, 유일야당이 어딘가. 그렇다. 저 준비된 문재인이 준비된 민주당과 함께 안정적인 국정운영 책임지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5월9일 반드시 정권교체하겠다. 4.3의 아픔을 잊지 않는 대통령이 되겠다"면서 "세월호 아이들을 잊지 않는 대통령이 되겠다. 5.18민주항쟁 기념식에 제19대 대통령 자격으로 참석하겠다. 우리 국민들 함께 목청껏 우리들의 노래, 광장의 노래 '임을위한 행진곡'을 함게 힘차게 부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가슴벅찬 역사의 승리에 함께해 달라. 동등하고 정의로운 나라, 상식과 원칙이 바로서는 나라 완전히 새로운 대한민국 저 문재인과 함께 만들어주시겠나"라며 "우리 제주도민들께서 저 문재인과 함께 해 주시겠나. 제주의 힘이 필요하다. 2017년 제주의 선택은 문재인이다. 문재인이 대통령이다 이렇게 믿어도 되겠나. 제주 1등 만들어달라. 그 힘으로 정권교체해서 대통령되고, 완전히 새로운 대한민국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유세를 마치고 이동하는 문 후보를 향해 시민들이 몰려와 악수를 청하기도 하고, 사인을 요청하기도 했다. 일부 시민들은 문 후보와 함께 '셀카'를 찍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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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통령후보가 18일 제주시 동문로터리 산지천 광장에서 유세를 하며 자신에 대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한편 문 후보는 이어 11시 5분 제주시 건입동 김만덕기념관에서 세월호 참사 생존자인 김동수씨 등을 만나 비공개로 대화를 나눴다.

이 자리에서 김씨는 문 후보에게 △세월호 특조위에 생존자도 끼워 진상규명하는데 도와줄 수 있게 해줄 것 △특조위 등 세월호 관련 진행사항을 생존자들에게도 알려줄 것 등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문 후보는 생존자들에 대해 미안한 마음을 전하며 국가 차원에서 세월호 생존자들을 위한 지원방안 마련을 약속한 것으로 알려졌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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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창빈 기자 headlinejeju@headlineje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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