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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마을회 "해군기지 해양생태조사 3년간 지속적 시행해야"

원성심 기자 headlinejeju@headlinejeju.co.kr      승인 2017.04.15 15: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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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강정마을회의 요구로 제주특별자치도가 진행하고 있는 해양생태조사 1년결과 보고회가 지난 14일 저녁 강정마을회가 열린 가운데, 강정마을회는 15일 해양생태조사는 3년간 지속적으로 시행해야 한다고 밝혔다.

강정마을회는 "에코이엔비에 의뢰해 제주해군기지 준공이후 1년간 조사한 결과 수질은 해역환경기준 1등급~2등급으로 나왔으며, 퇴적물 조사 결과는 캐나다 등 선진국 기준으로 보았을 때 관리등급에는 못 미치나 비오염 기준을 아슬아슬하게 지키고 있는 것으로 나왔다"고 전했다.

강정마을회는 "그러나 전반적으로 자치어와 저서생물, 연산호 등은 제주해군기지 건설 전에 비해 종수와 개체수가 많이 줄어든 것으로 확인된 점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면서 "공사가 완료되어 더 이상 오염이 진행될 요인이 줄어들었다는 평가도 섣부른 판단이다"고 강조했다.

또 "앞으로 제주 민군 복합형 관광미항을 군함과 크루즈 선박들이 본격적으로 이용 할 경우, 군함 하부에 패각과 조류 부착을 방지하기 위한 방오도료 독성성분이 해수에 녹아들어 발생하는 오염과 각종 선박 평형수 방출, 청소에 의한 오염수 배출, 추진기와 조타기에서 유출되는 윤활유, 엔진 냉각수에 섞여 나오는 기름들에 의해 장기간에 걸쳐 주변해역을 오염시키는 부분들이 가장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강정마을회는 "방파제로 인한 조류 변화로 인하여 강정천과 악근천에서 유입되는 토사와 유기물질 퇴적양상이 크게 바뀌었다는 부분도 크게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다량의 유기물질이 장기간 연안에 퇴적 될 경우 부패에 의한 생태계 변화가 예측되며, 화산섬의 특성상 지구내부물질인 납과 크롬 등의 중금속들이 토사에 섞여 바다로 흘러드는데 먼 바다로 진행하지 못하고 연안에 퇴적이 진행되는 상황도 장기간 주의 깊게 살펴야 할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강정마을회는 "더구나 해양생태가 크게 악화된 강정등대와 서건도 인근 해역에 대한 조사는 동일 정점 부근의 퇴적물 분석과 조류속 조사가 함께 이루어지지 않아 악화원인을 밝혀내는 데는 미흡한 조사가 되었다는 조사위원회의 자체평가가 있다"면서 "이에따라 강정마을회는 작년 1년간의 조사는 본격적인 조사를 위한 기초조사자료로 활용토록 하고, 올해부터 시행되는 조사에는 드러난 문제점들을 보완 반영하여 앞으로 3년간 조사를 지속할 것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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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성심 기자 headlinejeju@headlineje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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