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하천교량 비리 관련 뇌물수수 혐의 공무원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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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하천교량 비리 관련 뇌물수수 혐의 공무원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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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검찰이 수사를 진행하고 있는 특허공법으로 설치한 교량사업 비리의혹 사건과 관련, 관계 공무원이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됐다.

제주지방검찰청은 공무원 A씨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했다고 7일 밝혔다.

A씨가 구속되면서 이번 사건과 관련해 공무원 1명과 업체 관계자 1명 총 2명이 구속되고, 업체 관계자 3명이 입건됐다.

검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13년 제주시에 근무하던 당시 교량 시공업체가 시공한 아파트에 대해 원래 분양가보다 8000만원 가량 저렴하게 분양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검찰은 제주시와 서귀포시에 지난 2010년부터 최근까지 7년간 시행된 하천정비사업과 교량건설사업에 대한 내용에 대해 제출을 요구, 양 행정시부터 해당 사업에 대한 결재서류 및 계약서류, 시공문서 등을 제출받아 조사를 벌이고 있다.

또 교량 납품업체와 시공업체 등 3곳에 대해 압수수색을 실시해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교량사업 관련 계약서류를 확보하고 공사관계자와 담당 공무원과의 비리 의혹을 수사 중이다. 

이번에 조사 대상 건설업체 중 한 업체의 대표는 전직 제주시 고위 공무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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