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8명 탑승 화물선 남대서양서 실종…수색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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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8명 탑승 화물선 남대서양서 실종…수색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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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루과이 인근 해역에서 한국인 8명이 탄 화물선이 실종돼 국적선 1척과 외국선박 3척이 수색·구조활동을 하고 있다고 해양수산부가 1일 밝혔다.

남미 우루과이 인근 남대서양 해역에서 한국인 8명과 필리핀인 16명을 태운 국적선(폴라리스쉬핑 소속) '스텔라 데이지호가' 지난달 31일 오후 11시20분께 카카오톡 메시지로 긴급 구조를 요청한 뒤 연락이 두절됐다. 이 선박의 선장, 기관사, 항해사는 모두 한국인이다.

이날 해수부에 따르면 이 같은 사실은 우리나라 해양경비안전본부를 통해 정부 각 부처에 전달됐다. 이에 해수부는 세종시 정부청사 해수부 종합상황실에 해사안전국장을 단장으로 하는 비상대책반을 가동했다.

해수부 관계자는 "국적선 한 척과 외국 선박 3척이 사고 현장 인근에서 수색·구조 활동을 하고 있다"며 "다른 국적선 한 척도 현장으로 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외교부는 재외국민보호 긴급대책반을 운영하고 있다"며 "외교부가 총괄 지휘하고 있으며, 해수부는 선박 기술적인 상황 등과 관련해 외교부에 지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선사인 폴라리스쉬핑은 스텔라데이지호가 당시 카카오톡으로 긴급구조 요청 메시지를 보내 침수 사실을 알린 뒤 연락이 끊겼다고 해수부 측에 신고했다.

이 배는 지난달 26일 브라질 구아이바에서 철광석 26만t을 싣고 출발했으며 다음달 6일 중국 칭다오에 도착할 예정이었다.<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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