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원장 강성근)은 최근 풋귤을 이용한 청담그기, 건강음료 만들기 등 풋귤 생산을 위한 새로운 재배작형 실증시범에 착수한다고 30일 밝혔다.
농업기술원은 풋귤 전량 수확 출하에 따른 재배방법을 개선하기 위해 친환경인증 감귤 재배 2농가를 대상으로 실증시범에 착수했다. 이번 시범은 풋귤 전량 수확 출하에 따른 정지전정 방법 개선, 여름순 발생조사 및 풋귤 수확 출하에 따른 소득분석 등 조사를 실시한다.
'풋귤'은 감귤생산 유통조례에 따라 감귤의 기능성 성분을 이용할 목적으로 농약 안전사용 기준을 준수하는 경우 8월 31일까지 출하되는 노지감귤에 대해 유통을 허용하고 있다.
실제로 감귤연구소에서 감귤 청과즙으로 음료를 제조해 연구한 결과에 따르면 풋귤즙은 혈류개선에 효과가 있고 특히 지방이 체내에 쌓이는 것을 효율적으로 억제시키는 건강기능성 성분이 있음을 확인됐다.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감귤 새로운 재배작형 보급으로 노동력 분산 및 신 소득원 발굴과 친환경 농산물 생산 판매로 친환경 재배 붐 조성에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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