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사드보복 조치 영향 등으로 3월 제주지역 기업경기의 업황BSI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 제주본부가 30일 발표한 '3월 중 기업경기 동향' 조사결과에 따르면 업황BSI는 '68'로 전월과 비교해 4포인트 하락했다. 2월에 잠깐 회복세를 보였다가 3월 들어서는 하락폭이 다시 커졌다.
제조업 업황BSI(86)는 4포인트 상승했으나, 비제조업 업황BSI(67)는 5포인트 하락했다.
비제조업에서는 관광관련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하락폭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4월 중 업황전망BSI는 '70'으로 9포인트 하락할했다.
제주도 기업에서는 경영상 애로사항으로 인력난·인건비 상승(27.8%), 경쟁심화(10.8%), 내수부진(9.3%) 등의 순으로 꼽았다.
이번 조사는 제주도내 297개 업체(제조업 43개, 비제조업 254개) 중 223개 업체의 응답을 중심으로 분석됐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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