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문화의 보고, 제주바다'...국립제주박물관, 아카데미 수강생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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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문화의 보고, 제주바다'...국립제주박물관, 아카데미 수강생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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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제주박물관(관장 김종만)은 성인대상 강좌 프로그램으로 '제16회 박물관 아카데미'를 개설한다.

교육 일정은 1학기는 4월21일부터 6월16일까지, 2학기는 9월15일부터 10월27일까지이다. 매주 금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운영한다.

'박물관 아카데미'는 매년 새로운 주제로 제주의 역사와 문화를 깊이 있게 다뤄왔다. 올해의 주제는 '해양문화의 보고, 제주바다'이다.

박물관 상설전시실의 재개관을 맞아 섬으로 이루어진 제주 해양문화의 다양성을 살펴보고 제주의 독특한 문화 및 역사의 흐름을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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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해녀가 그려진 탐라순력도 병담범주 ⓒ헤드라인제주
아카데미는 4월21일 이청규 영남대 문화인류학과 교수의 '고고학을 통해 본 한국해양사'를 시작으로 아카데미의 문을 연다. 이후, 제주신화를 통해 제주형성의 의미를 되돌아보는 '바다에서 도래한 신들의 이야기'(김순이 제주해녀문화전승보존위원), 과학으로 살펴보는 '화산섬 제주의 해저지형과 해양환경'(윤석훈 제주대 교수), 제주의 전통 배의 가치를 되돌아보는 '우리나라 고대 선박과 항해술'(이상훈 부경대 교수), '조선시대 해양유민의 사회사'(이영권 제주역사교육연구소 소장), '한국고대의 해로와 해양교류사'(강봉룡 목포대 교수)등을 주제로 강의를 진행한다.

2학기에는 '세계 古지도에 나타난 제주’(이혜은 동국대 교수), '제주 신창리 해저유물의 해상교역로'(한상욱 민족문화유산연구원장), '표해록으로 본 표류와 해양문화의 기록'(윤치부 제주교대 교수), '제주 해녀와 공생의 바다'(안미정 한국해양대 연구교수), '삼별초의 대몽항쟁과 서남해'(윤용혁 공주대 교수)의 강의가 이어진다.

교육의 마무리는 강의와 연계된 문화유적지 답사로 운영한다.

교육 개설과 함께 발간되는 『국립제주박물관 문화총서 16-한국 해양문화의 보고, 제주바다』는 다양한 사진자료와 함께 주제별 강의원고가 수록되어 있어 수강생을 비롯한 일반인들의 역사이해를 돕는다.

일반 성인이면 누구나 무료로 참석 가능하며, 지난해 교육 수료자에게는 『국립제주박물관 문화총서 16』을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다.

1학기 수강신청은 4월4일부터 4월19일까지이며, 선착순으로 280명을 모집한다.

교육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박물관 홈페이지(http://jeju.museum.go.kr)

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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