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월중, '4.3 주제 통합 프로젝트' 수업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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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월중, '4.3 주제 통합 프로젝트' 수업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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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애월중학교(교장 김상진)는 4.3교육주간을 설정, 4.3 주제통합 프로젝트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28일 전했다.

지난 20일부터 운영되고 있는 애월중의 4.3교육주간은 오는 4월7일까지 진행되는 가운데, 이 기간 현수막 게시, 학교 추모식 및 4.3평화공원 추념식 참가 등의 행사와 함께 4.3주제 통합프로젝트 수업을 실시한다.

역사시간을 이용해 4.3에 대한 역사적 배경, 3.1절 시위와 발포사건, 3.10총파업에 대한 이해와 함께 4.3의 발생과 전개, 토벌작전 등에 대해 이해하고 평화의 길로 가기 위한 방법에 대한 토론수업을 진행한다.

국어시간에는 소설 '마지막 테우리'의 청소년판을 구입해 독서를 하고 시점별로 Visual Thingking 수업을 실시해 소설의 배경과 주인공의 삶에 대해 생각해보며 감상문을 기록하는 시간을 갖는다.

한문 시간에는 맹자의 4단설과 4.3을 연계시켜 보고, 4.3과 관련지어 4자 성어를 지어보게 한다. 이외에 음악시간에는 4.3관련 ‘잠들지 않는 남도’와 세월호 관련 ‘천개의 바람’을 듣고 감상하고 노래를 배우는 시간도 계획되어 있다.

4.3일 당일에는 4.3평화공원에서 실시하는 추념행사에 참여하고 마지막테우리의 주무대인 동검이 오름과 너븐숭이 공원을 답사한다.

애월중 관계자는 "4.3이라는 주제에 맞추어 교과를 재구성해 집중적으로 교육이 이루어짐으로써 보다 깊이있고 폭넓은 4.3에 대한 이해와 평화인권의 가치관 정립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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