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국제공항 인근 광역복합환승센터 건립과 관련한 주변지역 발전계획 수립을 위한 주민의견 수렴이 진행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025년 제주도 도시기본계획'에서 제시하고 있는 제주공항 주변지역 시가화예정용지에 대한 개발구상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 추진과 관련, 해당 지역인 용담2동과 도두동 주민들의 의견수렴을 위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 용역은 제주공항 인근에 광역복합환승센터가 핵심시설로 입지하게 되면서 광역복합환승센터와 연계해 신성장거점으로 육성하고 주변지역에 관광, 상업, 문화 등 도입시설별 타당성 및 영향력 분석을 통해 기본계획을 마련하기 위해 시행된다.
사업비 3억원을 투입해 △광역복합환승센터를 핵심시설로 한 주변지역 복합용도 개발 구상 △주거복지 계획 등 각종 관련계획과의 연계 및 주민참여형 계획 수립 △제주공항 주변지역의 체계적 도시개발 구상 및 타당성 검토 등을 수행한다.
일반적으로 주민설명회는 용역을 착수하고 일정과업이 진행된 후 개최하지만, 과거 방식과 다르게 용역 시작단계에서부터 지역 주민과의 소통을 최우선으로 해 사회적 비용을 최소화하고 지역주민들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설명회는 오는 27일 오후 2시 용담2동주민센터에서, 30일 오후 4시30분 도두동주민센터에서 각각 개최된다. 제주도 도시건설과에서 용역추진 계획을 소개한 후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전해듣는 순으로 진행된다.
용담이동과 도두동 주민센터에서 개최하고 있지만, 해당 지역 주민이나 토지주에 한정하지 않고 관심있는 모든 주민들이 참여할 수 있다.
제주도는 "제주공항 개발구상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이 발주되면 워킹그룹과 주민협의체를 구성하고 용역 시작단계에서부터 완성시까지 전 과정에 도민과 소통하면서 공감할 수 있는 최적의 계획을 만들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헤드라인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