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보증재단, 中 한국관광 중단 경제위기관리 대응팀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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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보증재단, 中 한국관광 중단 경제위기관리 대응팀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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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수활성화 지원 위한 특례보증 확대

제주신용보증재단(이사장 강태욱)은 청탁금지법 시행 및 중국 정부의 한국 관광 전면 중단 지침, 미국 금리인상 등 대내외 악재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경제위기관리 TF팀을 가동한다고 25일 밝혔다.

TF팀은 내·외부 전문가들로 구성되어 국내 금융시장 및 주요 소비심리, 경제동향 파악을 담당하는 정보수집팀, 정보를 분석해 지원방안을 마련하는 대응관리팀, 선제적 리스크 관리를 담당하는 총괄팀으로 구성된다.

각 팀은 특별사안 발생시 사태파악 및 대책마련까지 신속한 의사결정으로 위기상황의 조기 진화에 기여하게 된다.

재단은 우선 제주도내 내수활성화 지원을 위한 특례보증을 통해 업체당 최고 7천만원을 지원한다. 이번 특례보증은 1000억원(전국)규모이며, 사업자등록 후 3개월이 경과한 소기업·소상공인이면 신청이 가능하다.

지원대상은 음식업, 도·소매업, 서비스업으로 중소기업청에서 정한 소비심리 위축에 따른 20개 경영애로 업종이다. 또한, 중국 전담 여행업계(문체부 지정)와 최근 1년 이내 위 업종과 거래실적이 있는 전세버스 운송업, 관광호텔업도 포함된다.

보증비율은 100% 전액보증, 보증료도 통상 1%가 적용되지만 이번 특례보증은 이보다 낮은 0.8%로 운용하고, 대표자가 장애인, 여성가장, 다문화가정 등 소외계층일 경우 보증료가 0.1% 감면된다.

보증기간은 최고 5년이고, 운전자금에 한해 지원된다.

재단은 앞으로 제주도내 가계부채(11조원)의 지속적 증가, 미국 금리인상에 따른 국내은행 대출금리 상승압력이 예상됨에 따라 금융소외계층의 대출제한 및 고금리 대출 불편을 해소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 TF팀 회의를 분기별로 개최하여 금융-정책-행정의 협업지원체계 구축을 통해 대내외 경제 위험에 신속히 대응할 예정이다.

재단 관계자는“지난해 청탁금지법 시행과 최근 중국보호무역, 미국 금리인상 등 대내외 악재가 계속 발생하고 있다”며 "경기 불확실성 지속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으로 경영상 애로를 겪는 제주 소상공인 분들의 경영위기 극복을 위해 선제적 대응 노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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