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안 후보 지지선언 기자회견을 가졌던 이성재씨는 24일 지지선언 명단 일부가 조작된 사실을 인정하며 공식 사과했다.
그는 이날 각 언론사에서 보낸 사과문을 통해 "제주청년 1219인 지지선언’과 관련하여 지지명단을 작성하는 과정에서 일부 당사자들의 동의 없이 제 임의로 이름을 넣었고, 언론에 배포한 사실이 있다"면서 "이번 사건으로 물의를 일으키게 되어 정말로 죄송하다"고 밝혔다.
그는 "저의 잘못된 행위로 인해 이름이 도용 된 피해를 입은 일부 당사자분들께 진심으로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이후에도 개개인들에게 연락드려 진심으로 사과드리겠다"고 말했다.
또 "제가 몸담았던 당과 당원들께도 누를 끼치게 돼 한 없이 부끄럽다"면서 "그리고 저의 잘못된 행동은 큰 폐가 됐다. 사과드린다"고 피력했다.
이씨는 "자원봉사로 힘을 보태고 싶은 제 과욕으로 안희정 후보 측에 뜻하지 않은 피해를 입힌 점에 대해서도 사과드린다"면서 "일부 언론에서 보도되는 것처럼 조직적으로, 제3자의 기획으로 된 것이 아닌, 순전히 저의 잘못이다. 깊은 자숙의 시간을 가지며 각종 조사에 성실하게 임하겠다"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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