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4회 4.3미술제 '회향, 공동체와 예술의 길'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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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4회 4.3미술제 '회향, 공동체와 예술의 길'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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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탐라미술인협회가 주최하고 4.3미술제 운영위원회가 주관하는 '제24회 4.3미술제'가 오는 4월3일부터 30일까지 열린다.

'회향(回向), 공동체와 예술의 길'이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의 1부 '회향, 열린공간'은 제주시 원도심 문화공간 11곳에서 열리며, 2부 '회향, 흑과백'은 제주도립미술관 전시실에서 열린다.

'회향’은 4.3의 희생과 상처를 입은 과거 공동체의 역사적 맥락을 동시대의 사회, 예술 공동체로 확장하는 시선 돌리기를 의미한다.

기존 미술제의 틀을 넘어 제주 원도심을 배경으로 공동체에 대한 다각적인 성찰을 시도하고, 4.3 70주년을 맞는 2018년을 향해 4.3미술제가 나아가야할 방향을 모색하고자 하는 기획의도를 담고 있다.

이번 전시는 4.3미술제가 제주의 공동체를 어떻게 포용할 것인가라는 질문에서 출발해 오늘날 제주 공동체가 마주한 이주민, 쓰레기, 부동산 등의 사회적·문화적인 현상으로 확대를 모색하고 있다.

문화 역사의 상징적 공간이자 도시재생을 두고 첨예하게 갈등하는 원도심이라는 장소에 주목하고 예술가의 자유와 상상력을 원동력으로 제주의 특수한 상황과 도시공간에 대해 고민한 결과를 다양한 형태로 담아내고 있다.

전시와 참여 작가 제주도내외 작가 총 47명이 제24회 4.3미술제에 참여하여, 평면, 입체, 설치, 장소특정적 작업등 형식과 내용에 얽매이지 않은 다양한 작품들을 다수 선보인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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