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중학교, '탐라5백리 향토순례' 자전거 제주일주 출발
상태바
한림중학교, '탐라5백리 향토순례' 자전거 제주일주 출발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림중1.jpg
22일 탐라5백리 자전거향토순례를 시작한 한림중학교 학생들. ⓒ헤드라인제주
올해로 18회를 맞는 한림중학교(교장 김홍배)의 '탐라5백리 자전거향토순례'가 22일 학교 운동장에서 출정식을 갖고 오는 24일까지 2박3일간 제주도 5백리 길을 순례하는 대장정을 시작했다.

'탐라5백리 자전거향토순례'는 한림중학교를 출발지로 해 한경, 안덕, 중문, 서귀, 남원, 표선, 성산, 구좌, 김녕, 조천, 제주시, 애월을 돌아오는 일정으로 실시된다.

학생들은 일주도로와 해안도로를 따라 제주의 마을을 찾고 그 속에서 각박한 환경을 이겨내고 삶을 지켜온 제주도의 선조의 얼과 문화 유적을 알고, 자신의 꿈을 키우며, '할 수 있다'는 의지를 몸에 익히게 된다

올해에는 83명의 학생과 함께 20여 명의 교직원, 30여 명의 학부모와 한림해병전우회, 한림읍연합청년회, 한림파출소자율방범대 등이 참석해 학생, 학부모, 지역사회가 함께한다.

한림중학교 김홍배 교장은 "500리는 200여km로 중학생이 3일 동안 자전거로 주행하기에는 힘든 길"이라며 "완주한 학생은 축하를 받으며 '나도 해냈다.'는 자부심을 느끼고, 앞으로 삶에서 만나게 되는 어떤 어려운 일도 극복해낼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게 될 것"이라고 응원했다.

순례에 참가하는 3학년 한지훈 학생은 "이런 프로그램을 통해 친구들과 우정을 나눔은 물론 제주의 환경과 문화를 몸소 체험함으로써 장차 지역의 인재로 커나가기 위한 밑거름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림중학교는 행사 후 참가학생과 학부모들의 의견수렴을 통해 교내 교육환경에서의 접목방안을 마련하고 향후 진행될 순례행사에도 학생위주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신설, 진행해 나갈 방침이다. <헤드라인제주>

한림중2.jpg
22일 탐라5백리 자전거향토순례를 시작한 한림중학교 학생들. ⓒ헤드라인제주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딥페이크등(영상‧음향‧이미지)을 이용한 선거운동 및 후보자 등에 대한 허위사실공표‧비방은 공직선거법에 위반되므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삭제 또는 고발될 수 있음)
댓글수정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