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FA U-20 2017 대진표 확정..."세계 강호들 '제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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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FA U-20 2017 대진표 확정..."세계 강호들 '제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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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5월 개막하는 'FIFA U-20월드컵 코리아 2017' 조별 예선 대진표가 확정됐다.

서귀포시는 제주에서 경기를 갖는 C조에는 포르투갈, 이란, 코스타리카, 잠비아가 포함됐으며 5월26일 개최되는 조별리그에 대진된 B2vsB3, A2vsA3에 바누아투, 독일, 아르헨티나 기니가 확정되면서 제주에서 세계 축구 강호들의 경기를 볼 수 있게 됐다고 22일 전했다.

아르헨티나는 U-20 월드컵에서 역대 최다인 6회(1979, 1995,1997, 2001, 2005, 2007년) 우승 경험을 지닌 전통의 강호이다. 하지만 이번 2017 남미축구연맹(CONMEBOL) U-20 챔피언십에서 조별리그 마지막 브라질과의 경기에서 95분에 터진 동점 골 덕분에 예선 탈락의 위기를 면했다. 4위로 막차에 올라 U-20 월드컵 본선에 진출했다.

하지만 아르헨티나 축구 전설 마라도나와, 축구천재 메시의 나라답게 예선 경기에서도 개개인 선수의 강인한 정신력과 날카로운 공격은 계속 보여주며 '라우타로 마르티네스'와 '마르셀로 토레스' 2명의 공동 득점왕을 배출했다. FIFA 순위 1위의 나라로서 예선전 때와 달리 선수들 간의 호흡을 끌어올린 아르헨티나의 이번 월드컵에서의 화력은 예상할 수 없으며 영원한 우승 후보이다.

포르투갈은 FIFA 순위 8위의 나라로서 우리에게는 2002년 월드컵 때 피구의 나라로 유명하다. FIFA 주관 대회에서 U-20 월드컵에서만 두 번 우승컵을 들어 올렸으며 지난 7월 독일에서 개최된 2016 UEFA 유럽 U-19 챔피언십에서 A 조 1위로 준결승전에 오르며 U-20 세계 대회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포르투갈 감독인 에밀리우 페이세 감독은 1991년 자국에서 열린 U-20 월드컵에서 포르투갈이 우승할 당시 피구, 후이 코스타, 아벨 샤비에르와 함께 활약했으며 대회 최고 선수에게 주어지는 아디다스 골든 볼의 수상자가 되는 영예를 안았다. 또한, 선수 시절 수비형 미드필더로 활약한 페이세 감독은 포르투갈의 3대 축구 클럽, 즉 스포르팅 CP, 포르투, 벤피카에서 모두 뛴 경험이 있는 몇 안 되는 선수들 가운데 하나다.

독일은 지금까지 이 대회에 10회 출전한 경험이 있으며 최근에 참가한 2015년 뉴질랜드 대회에서는 8강에서 만난 말리에 패해 결승 진출의 꿈이 좌절됐다. 2009년 이집트 대회에서도 결과는 같았다. 지금까지 독일이 U-20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적은 1981년 처음 출전한 호주 대회가 유일하며 (당시 서독으로 참가), 1987년 칠레 대회에서는 준우승을 기록했다.

홈그라운드에서 개최된 2016 UEFA 유럽 U-19 챔피언십에서 대회 통산 세 번째 타이틀을 노리던 독일이었지만 첫 두 경기에서 모두 패하며 (이탈리아전 0-1 패, 포르투갈전 3-4 패) 꿈이 산산조각이 나버렸다. 하지만 조별 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오스트리아를 3-0으로 눌러, 구이도 슈트라이슈비어 감독이 이끄는 독일은 간신히 네덜란드를 상대로 한 월드컵 본선행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수 있었다

우리나라의 경기가 제주에서 열리지 않아 아쉬워하는 제주도민들을 위한 테스트 이벤트도 마련됐다.

테스트 이벤트는 오는 30일 제주월드컵 경기장에서 우리나라 대표팀이 본 대회를 앞두고 마지막 친선경기를 갖는다.

대표팀은 유망주로 떠오르고 있는 FC바르셀로나 유스팀 이승우가 최근 합류해 호흡을 맞추고 있는 등 이번 테스트 이벤트 경기에서 전력을 다해 팬들의 기대에 부응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FIFA U-20 월드컵 코리아 2017' 대표팀을 미리 볼 수 있는 대한민국, 온두라스, 잠비아, 에콰도르 U-20 대표팀이 참가한 아디다스컵 U-20 대표팀 4개국 국제축구대회'가 25일을 시작으로 30일까지 제주와 수원, 천안에서 열린다.

예매는 인터파크 티켓(ticket.interpark.com, 콜센터 1544-1555)에서 가능하며, 우리나라를 포함 6경기 전체가 KBS N 스포츠를 통해 생중계된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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