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감지기 설치로 내 가정 안전 지키자
상태바
화재감지기 설치로 내 가정 안전 지키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기고] 이창훈 / 서부소방서 한림119센터
이창훈.jpg
▲ 이창훈 / 서부소방서 한림119센터 ⓒ헤드라인제주
2017년 2월 4일로 주택용소방시설 설치 유예기간이 종료되었다. 지금까지 소방서에서는 화재없는 마을, 다문화가정, 사회적 취약계층 등에 대해 주택용소방시설을 무상으로 설치․보급해왔다. 또한 소방안전교육, 주택용소방시설 설치 캠페인을 통해 꾸준히 홍보하고 소방시설 설치를 독려하고 있다. 소방서에서 이런 활동을 할 때마다 사람들은 주택용소방시설의 필요성에 대해 이해하고 공감하지만 실제로 자비를 들여 구매하고 설치하지 않아, 실제 설치율은 이전과 큰 차이를 보이지 않고 있다.

2016년 11월부터 한림읍 관내 지역연고 사업체에서 소방서를 통해 마을에 주택용소방시설을 기증하는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2016년 11월에 한림읍 동명리에 위치한 한국남부발전(주)남제주발전본부 한림발전소에서 동명리에 소화기 100개, 단독경보형감지기 100개를 기증하였고, 2017년 2월에도 한림발전소에서 동명리에 한차례 더 소화기 100개, 단독경보형감지기 100개를 기증하였다. 

또한 20117년 3월 한림119센터(센터장 양윤석)에서는 강구리에 1소방관 1소화기․1단독경보형감지기 기증행사를 통해, 소화기 30개, 단독경보형감지기 30개를 기증하였다. 연이어 올해 상, 하반기에는 한림농협과 한림수협에서도 지역주민들에게 소화기와 단독경보형감지기를 기증할 예정이라고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택용소방시설의 설치․확대하는데 있어서 관공서의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다. 자발적으로 소방시설을 설치하는 분위기를 확산시킬 수 있는 계기와 주위의 적극적인 동참이 필요한 시점이다. 

최근 지역사회 기업의 지역사회환원사업의 일환인 소방 설비 기증행사는 이에 대한 좋은 사례가 될 것이다. 비록 설치유예기간이 종료되었지만 주택용소방시설은 주택화재 피해를 줄이고 가족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필수불가결한 조건이기에 설치, 보급은 멈추어서는 안 될 것이다. <이창훈 서부소방서 한림119센터>

*외부원고는  헤드라인제주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딥페이크등(영상‧음향‧이미지)을 이용한 선거운동 및 후보자 등에 대한 허위사실공표‧비방은 공직선거법에 위반되므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삭제 또는 고발될 수 있음)
댓글수정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