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18회를 맞는 탐라5백리 자전거향토순례가 22일부터 24일까지 벚꽃과 유채꽃이 피어나는 제주도 5백리 길을 달린다.
'탐라5백리 자전거향토순례'는 한림중학교를 출발지로 해 한경, 안덕, 중문, 서귀, 남원, 표선, 성산, 구좌, 김녕, 조천, 제주시, 애월을 돌아오는 2박 3일의 일정으로 실시된다.학생들은 일주도로를 따라, 때로는 해안도로를 따라 제주의 마을을 찾고 그 속에서 각박한 환경을 이겨내고 삶을 지켜온 제주도의 선조의 얼과 문화 유적을 알고, 자신의 꿈을 키우며, ‘할 수 있다’는 강인한 의지를 몸에 익히게 된다.
22일 출정식에는 제주경찰청 경찰악대가 함께해 폭력 없는 학교·사회를 만들어가는 캠페인에 함께하고 장도에 오르는 학생들을 격려한다.
한림중학교 관계자는 "5백리는 200여 km로 중학생이 3일 동안 자전거로 주행하기에는 힘든 길이다. 완주한 학생은 주변의 축하를 받으며 ‘나도 해냈다.’는 자부심을 느끼고, 앞으로 삶에서 만나게 되는 어떤 어려운 일도 해낼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게 될 것"이라며 참여를 당부했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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