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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제주관광 10선...꼭 봐야 하는 봄 꽃길 명소는?

원성심 기자 headlinejeju@headlinejeju.co.kr      승인 2017.03.20 14:25:00     

제주관광공사(사장 최갑열)는 '4월 제주, 꽃길만 걸어요'라는 테마를 주제로 오름, 트레킹, 마을, 자연, 관광지, 포토스팟, 음식 등 7가지 분류에 대해서 놓치지 말아야 할 제주관광 추천 10선을 20일 발표했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제주의 4월은 완연한 봄이 되어 따뜻하고 유채꽃, 벚꽃, 오름의 야생화 등 많은 꽃들이 피어 가는 곳마다 꽃길을 걷는 활기를 느낄 수 있는 계절"이라고 강조했다.제주관광공사 4월 추천 10선은 제주관광정보 사이트(www.visitjeju.net)에서도 확인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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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관광공사가 추천한 4월 제주관광 10선.<사진=제주관광공사>

◆팝콘처럼 피어나는 벚꽃 가로수길: 제주대 입구, 관음사, 위미리 일주도로

먼저 제주관광공사는 팝콘처럼 피어나는 벚꽃 가로수길로 제주대입구와 관음사, 위미리 일주도로를 꼽았다. 특히 제주의 벚꽃은 더 크고 탐스러운데 벚꽃의 원조인 왕벚나무가 많기 때문이다.

제주대학교 입구는 대표적인 왕벚나무 벚꽃길로 축제 때면 사람들이 북적인다. 왕벚꽃 자생지로 유명한 관음사에는 왕벚나무 자원화와 명품숲 조성을 위해 모본으로 삼은 '기준어미나무'가 있다. 나무 형태가 웅장하고 꽃 모양이 아름답다.

왕벚꽃은 아니지만 위미 1리에서 2리로 이어지는 위미리 일주도로도 한적한 시골마을의 정취를 함께 느낄 수 있는 아름다운 벚꽃길이다. 이달 31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제주시 전농로, 제주대 입구, 애월읍 장전리 일대에서 ‘제주에서 펼치는 새봄의 향연’이라는 주제로 제주왕벚꽃축제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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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관광공사가 추천한 4월 제주관광 10선.<사진=제주관광공사>

◆'소박한 야생화와 유채꽃의 하모니': 대록산(큰사슴이오름)

큰 사슴을 닮았다고 해서 큰사슴이 오름으로 불리는 대록산은 표선면 가시리에 위치한 오름이다. 이 일대는 조선시대 국영목장이었던 산마장 중 가장 규모가 큰 녹산장과 최고 등급의 말을 사육했던 갑마장이 설치될 만큼 제주 목축문화의 역사를 잘 드러내는 곳이다.

이 일대 오름과 목장, 평원을 연결해 만든 약 20㎞의 갑마장길은 도보여행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대록산은 봄에는 유채꽃 잔치가 열릴 정도로 만발한 유채꽃 길이 아름답고 오르기에 높지 않아 늘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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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관광공사가 추천한 4월 제주관광 10선.<사진=제주관광공사>

◆한라산 등산이 부담스러울 땐: 한라산 둘레길의 동백길 코스

한라산 국립공원 내 해발 600~800m의 국유림 일대를 둘러싸고 있는 80㎞의 숲길(동백길, 돌오름길, 수악길, 사려니숲길, 천아숲길) 중 하나다. 동백길은 제주 항일운동의 발상지인 무오법정사에서 돈내코 탐방로까지 13.5㎞에 이른다.

동백길은 난대림지역의 대표적인 수종인 동백나무가 최대군락지를 이루고 있어 겨울을 지나 봄에도 붉은 동백을 볼 수 있다. 이 코스 내에는 4·3의 아픈 역사가 새겨진 주둔소, 화전민터 등 역사적 아픔이 많이 서려 있는 장소들이 있어 제주의 역사를 마음에 새겨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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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관광공사가 추천한 4월 제주관광 10선.<사진=제주관광공사> ⓒ헤드라인제주

◆제주 4·3의 역사적 현장을 만나다: 북촌포구와 너븐숭이 4·3기념관

아름답고 작은 포구마을인 북촌에는 제주4·3 당시 주민 400여명이 살던 마을이 흔적만 남긴 채 사라졌다. 현기영의 소설 ‘순이 삼촌’의 배경이 되기도 했다.

2016년 완성한 ‘4·3길’을 따라 걸어보거나, 북촌포구, 환해장성, 몬주기암을 지나 너븐숭이 4·3기념관 방향으로 걸어보는 것도 좋다. 희생자들을 위로하고 비극의 과거를 상생의 미래로 연결하기 위해 만든 너븐숭이 4·3기념관에서 4·3에 대해 더 깊이 들여다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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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관광공사가 추천한 4월 제주관광 10선.<사진=제주관광공사>

◆뜬다! 유채를 만난 제주 지질트레일: 산방산 용머리 지질트레일 A코스

산방산 용머리 지질트레일 A코스는 80만년 지구의 시간을 품은 용머리해안과 산방산을 중심으로 한 지질자원을 살펴볼 수 있다. 사계리, 화순리, 덕수리 등 주변마을의 역사와 문화 속에 들어갈 볼 수 있는 코스다.

용머리해안에서 사계포구를 거쳐 형제해안로, 대정향교, 산방산을 거쳐 다시 용머리해안으로 돌아오는 13㎞의 코스는 특히 봄에 곳곳에 펼쳐진 유채꽃으로 인해 더욱 극명한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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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관광공사가 추천한 4월 제주관광 10선.<사진=제주관광공사>

◆사랑을 부르는 벚꽃과 백서향의 축제: 제주곶자왈도립공원

4월이면 숲 속에 피어난 백서향과 벚꽃을 하나의 그림에 담을 수 있는 곳이다. 제주 곶자왈은 세계에서 유일하게 열대 북방한계 식물과 남방한계 식물이 공존하는 특별한 곳이다.

이 가운데 제주곶자왈도립공원은 다양한 생명들이 살아 숨쉬는 신비로운 곳인 곶자왈의 생태를 보호하고, 사람들에게 휴양 공간, 체험·학습 등을 제공하는 생태관광지로 가족단위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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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관광공사가 추천한 4월 제주관광 10선.<사진=제주관광공사> ⓒ헤드라인제주

◆청보리가 꽃처럼 피었습니다: 가파도 올레길

해마다 4월과 5월에는 꽃처럼 피어나는 청보리의 장관을 보기 위해 관광객들이 가파도를 찾는다. 가파도의 60만㎡에 달하는 넓은 청보리밭의 푸른 물결이 춤을 추기 때문이다.

섬 둘레를 따라 걸을 수 있는 해안 산책로와 마을을 관통해 산책할 수 있는 올레길이 있어 청보리밭 사이로 산책을 즐길 수 있다. 올레길은 10-1 코스로 상동포구에서 출발해 바다를 따라 내려오다 가파도의 중앙을 가로질러 하동포구 쪽으로 내려오는 길이다.

길이가 4㎞ 정도밖에 되지 않고 난이도가 낮아 한두 시간이면 쉽게 걸을 수 있다. 시간 여유가 있다면 마을을 돌아보는 것도 좋다. 해마다 청보리 축제가 열리지만 올해는 여러 가지 공사관계로 축제는 열리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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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관광공사가 추천한 4월 제주관광 10선.<사진=제주관광공사>

◆담벼락과 길가에 피어난 예술 꽃: 걸매예술마을과 이중섭거리

걸매 예술마을은 2007년 서귀포 공공미술 프로젝트를 통해 만들어졌는데 ‘풍경이 있는 오솔길’이라고 명명된 길에 소박한 마을 풍경과 골목길에 어우러지는 아담한 벽화와 설치물들이 전시되어 있어 편안함을 준다. 골목길이 끝나는 지점에는 별빛 전망대가 있는데 이곳에서 걸매 생태공원과 삼매봉, 한라산을 조망할 수 있다.

이 주변에는 서귀포를 소재로 많은 작품을 남긴 화가 이중섭거리도 조성돼있다. 이중섭거리는 피난 당시 이중섭이 거주했던 초가를 중심으로 조성된 거리. 이중섭미술관과 작가의 산책로, 독특한 조형물이 있는 탐방로가 조성돼 있고 주말에는 문화예술시장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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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관광공사가 추천한 4월 제주관광 10선.<사진=제주관광공사>

◆초록물결 포토 스팟:서귀다원과 올티스다원, 오늘은 녹차한잔

새로 나기 시작한 녹차잎을 담을 수 있는 4월은 녹차밭에서 ‘인생샷’을 찍기에 좋다. 청정 공기와 깨끗한 물로 재배되는 제주의 녹차는 품질이 우수해 많은 사람들이 즐겨 찾는데 따뜻한 서귀포 지역에 대부분 농장이 운영되고 있다.

서귀포의 서귀다원, 조천의 올티스다원, 표선의 오늘은 녹차한잔에서는 녹차밭을 배경으로 사진도 찍고 녹차로 만든 다양한 음료와 디저트 등을 즐길 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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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관광공사가 추천한 4월 제주관광 10선.<사진=제주관광공사>

◆바다의 꽃 은빛멸치와 과일의 여왕을 만다다: 멜국과 멜조림, 천혜향

제주어로 멸치를 의미하는 ‘멜’. 특히 멜국은 제주인들의 ‘소울푸드’로 불리며 사랑받고 있는 대표음식이다. 어른 손가락만한 크기의 멜은 살이 통통하게 올라온 4월에 맛이 더 좋다. 국이나 조림에서 비린내가 나지 않고 뜻밖의 담백함에 놀라게 된다. 특히 멜은 단백질과 칼슘, 타우린이 많은 생선으로 영양가가 풍부하다.

4월의 제주 과일의 여왕은 단연 천혜향이다. 하늘이 내린 향기라고 불리는 천혜향은 오렌지와 감귤을 더해 만든 품종으로 신맛이 적고 당도가 훨씬 높은데다 과즙이 또한 매우 풍부하다. 비타민 C와 구연산 등 피부에 좋은 무기질이 가득해 방심하기 쉬운 4월 피부 관리에 특히 좋다.

문의=제주관광공사 관광산업처(064-740-6922).<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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