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국제자유도시 관문으로서의 이미지를 높이기 위해 제주항 입구에 특색있는 비가림 시설을 설치한다고 20일 밝혔다.
설치되는 비가림 시설은 돛단배의 형상으로 육지와 제주를 잇는 모습을 상징하는 건축면적 559㎡의 특색있는 철골구조물이며, 높이는 14m, 폭 38m이다.
이와 병행해 도로폭 개선을 위한 도로 확장공사 등 총 8억9900만원의 공사비가 투입된다.
이번 공사는 제주항 국제여객터미널 내에 주차장 유료화를 운영하면서 설치된 주차요금 정산소로 인해 도로폭이 협소해 대형버스 통행에 불편함을 초래한다는 지적이 제기됨에 따라 시행됐다.
또 우천시 비가림 시설이 없어 요금정산에 불편을 초래하는 민원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잉를 해소하기 위해 지난해 10월말 실시 설계용역을 마치고 올해 1월부터 비가림시설 설치공사를 시행해 6월 중순 완료예정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제주항이 국제 관문항으로서의 이미지를 새롭게 함으로써 제주를 찾는 많은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제주에 대한 이미지를 제고하고 편의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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