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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사드보복' 여파...관광 종사자들 '무급휴가' 내몰려

얼어붙은 제주관광, 내국인 관광객 반등 기대감도

박성우 기자 headlinejeju@headlinejeju.co.kr      승인 2017.03.20 11:45:00     

중국 정부가 우리나라의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THAAD, 사드) 배치에 대한 보복으로 한국관광 금지조치가 본격화됨에 따라 제주 관광시장의 피해도 확산되고 있다.

20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주말 제주를 찾은 중국인 관광객은 3253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2만197명을 기록했던 것에 비해 83%가량 감소한 수치다.

한국관광 금지조치가 전파된 이후 항공편은 17개 도시에서 98편이 감편되거나 운항 중단됐으며, 크루즈는 총 200회의 기항이 취소됐다. 중국 단체관광객 예약 취소건은 30개 여행사의 11만7828명이다.

이미 잠재적 관광수요가 빠져나간만큼 앞으로도 큰 변동은 없을 것으로 보이지만, 하늘길.뱃길이 크게 위축되면서 한동안 유커 관광시장은 얼어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제주지역의 피해도 가시화되고 있다.

최근까지 중국인 관광객을 전문으로 운영하던 여행업, 식당, 쇼핑센터 등은 사실상 '개점휴업' 상태다. 관련 책임자를 제외하고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무급휴가를 실시하고 있다.

중국 골프관광객을 전문으로 유치하던 롯데 스카이힐 CC는 지난 16일 유치할 계획이었던 행사를 취소했다.

한편, 이에 반해 내국인 대상 관련 사업체는 중국관광객이 감소하면서 내국인 수요증가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제주를 방문한 내국인관광객은 10만9373명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기간 중 방문했던 10만3597명에 비해 5776명 늘어난 것이다.

내국인을 대상으로 한 전세버스, 호텔, 관광지, 외식업, 내국인쇼핑센터 등도 4월 이후 내국인 수요증가가 흐름을 탈 것으로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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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우 기자 headlinejeju@headlineje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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