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고 강현범, 제주스쿼시 사상 첫 고등부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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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고 강현범, 제주스쿼시 사상 첫 고등부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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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회 전한국 스쿼시선수권대회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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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고등학교 강현범이 제17회 전한국 스쿼시 선수권대회에서 정상에 오르며 제주스쿼시 사상 첫 고등부 우승의 주인공이 됐다.

강현범은 지난 18일 인천 열우물 스쿼시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남자고등부 결승전에서 대건고 구성진을 3대0으로 완파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강현범은 이날 결승전에서 구성진을 상대로 파워 넘치는 플레이를 선보이며 시종일관 상대를 압도, 완승을 거뒀다.

강현범은 앞서 대회 첫날 언양고 이승열을 3대0으로 완파하며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하지만 이튿날 열린 8강전과 4강전에서는 컨디션 난조로 고전을 면치 못했다.

그는 인천 대건고 탁효진과 4세트까지 2대2 접전을 벌인 강현범은 11-7로 승리하며 탁효진의 추격을 따돌리며 4강에 올랐다.

이어 펼쳐진 4강전에서도 안양 백영고 김남경과 풀세트 접전끝에 3-2로 승리하며 정상 도전 티켓을 거머쥐었다.

강현범은 1학년이던 2015년 강원 전국체육대회에서 동메달을 따내며 선배들을 긴장케 했다. 그리고 지난해 전국체육대회에서도 고교랭킹 1위와 풀세트 접전을 펼쳐 올 시즌 정상권 진입을 예고했다.

한편 함께 출전한 제주고 오수현은 8강전에서 구성진과 접전끝에 1대3으로 패하며 다음을 기약했다. 제주고 김지환은 영동일고 조용직에게 완패했으며, 중등부의 김승현(노형중)은 박승민(솔밭중)에게 패하며 다음을 기약했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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