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 지사는 이날 오후 2시 제주 중문관광단지 내 여미지식물원에서 열린 제4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 개막에 따른 기자회견에서 이 같은 입장을 피력했다.
이 자리에서 러시아 매체의 한 외신기자는 "최근에 제주지역에서 해군기지와 제2공항 내에 공군과 연계성 이런 문제들이 다시 이슈가 되고 있는데, 지속 가능한 에너지와 중장기적인 프로젝트는 지역 내에 안보적 안정성과 그리고 지역주민들의 어떤 일시 단결된 화합 등이 모아졌을 대 극대화된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외교적.안보적으로 제주해군기지와 제2공항 내 공군 연계성 이런 문제에 대해 어떻게 이해를 하고 잇으며, 앞으로 제주도민들과 전 세계 다른 자동차 엑스포의 이해 관계자들에게 어떻게 안정시켜주실 수 있는지 말해달라"고 질문했다.
이에 원 지사는 "제주도는 제2공항의 공군기지 사용을 원천 반대한다"며 "공군은 어차피 이용하고 싶다는 자기들의 희망이 있을지 모르지만 그것은 제주도민의 동의를 얻기가 어려울 것이고, 제주도도 그에 협력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공군은 그러한 것들을 실현시킬 가능성이 없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원 지사는 "그 점에 대해서는 이미 제주도도 명확한 입장을 밝혔다"며 "이제 대통령 선거를 치러서 새로운 정부가 들어서게 되면 신정부의 출범과 함께 이 문제를 명확히 해서 제2공항 문제가 다른 군사적인 이유 때문에 그 궤도를 이탈하는 일이 없도록 저희들이 책임지고 그 부분들에 대해서 명확히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 원 지사는 "해군기지는 민간 크루즈 항과 함께 이미 만들어져서 이것이 지역발전을 위해서 잘 쓰여 지도록 돼있는 것이기 때문에 그 부분들이 일부의 어떤 우려하는 점들에 대해선 제주도가 군사기지화 되는 것들을 최소화시킬 수 있도록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