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스마트시티 기반 조성...자율주행차 등 적극 발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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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스마트시티 기반 조성...자율주행차 등 적극 발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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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전기차엑스포 개막식, "전기차 1만대 시대 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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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희룡 제주도지사ⓒ헤드라인제주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17일 전기차, 신재생에너지, 스마트그리드 등 제주의 '스마트시티'를 적극 추진함과 더불어 자율주행자동차 등의 새로운 산업을 적극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원 지사는 이날 제주 중문관광단지 내 여미지식물원에서 열린 '제4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 개막식에서 환영사를 통해 "제주의 전기차와 신재생에너지 비중을 늘려가며 청정에너지 시대를 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원 지사는 "올해 주행가능 거리가 대폭 늘어난 전기자동차가 본격 출시 예정에 있고, 관련 인프라와 제도가 상당 수준 정비되면서 전기차 수요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 2020년이면 전기차와 일반 내연기관차의 가격이 비슷한 수준에 도달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전기차 산업의 티핑 포인트가 다가오고 있는 것으로, 제주는 이제 곧 전기차 1만대 시대를 맞게 된다"며 "제주는 그간 전기차 확산이 몰고 오는 새로운 산업과 생태계도 꾸준하게 준비해 왔다"고 말했다.

원 지사는 "풍력과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 보급률은 2014년 6.4%에서 2016년 11.5%까지 늘었다"며 "앞으로 전기차와 함께 2030년까지 100% 대체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 "신재생에너지의 단점인 생산전력의 불규칙성을 극복하기 위해 ESS 도입도 빠르게 확대해 나가겠다"고 피력했다.

원 지사는 "제주의 지형적 특성과 제주가 구축하고 있는 전기차, 신재생에너지, 스마트 그리드 등 미래에너지 체계는 '스마트시티'의 밑바탕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 에너지 빅데이터, IoT, 5G 등 자율주행자동차를 위한 최적의 환경조성과 이를 통해 파생되는 새로운 서비스와 사업을 적극 발굴하고 육성해 나갈 것"이라고 공언했다.

이어 "전기차 사용자들과 전문가들의 참여를 통해서 전기차와 에너지 정책에 혁신을 유도하고 있다"며 "보조금을 지급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인프라와 생태계, 산업, 문화 등과 전기차가 융합되고, 전기차 체험과 공유경제로 연결될 경험들을 축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원 지사는 "전기차는 4차산업혁명 시대의 핵심이다. 단순한 이동수단을 넘어, 움직이는 에너지 저장장치이자 주변의 모든 환경과 연결되는 달리는 고성능 컴퓨터로 발전해 나가고 있다"며 "세계 각국, 각지역 그리고 여러기업들이 만들어 가고 있는 새로운 시대와 기술이 엑스포에서 공유되고 연결돼 큰 변화와 혁신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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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4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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